■ 호감받는 인간관계와 처세술 /웃음의 효과

정 순 인 대한스피치&리더십센터 원장

미국 인디아나주 볼 메모리얼 병원에서 외래 환자들을 조사한 결과 웃음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즐의 양을 줄여주고 우리 몸에 유익한 호르몬을 많이 분비해 ‘하루 15초 웃으면 이틀을 더 오래 산다'고 밝혀졌다.

 

 △웃음은 암도 치료한다. 일본의 오사카대 대학원 신경강좌팀은 웃음은 몸의 항체인 T세포와 NK(내추럴 킬러)세포 등 각종 항체를 분비시켜 더욱 튼튼한 면역체를 갖게 하고, 호쾌하게 웃으면 암세포를 제거하는 NK세포의 움직임을 활성화시킨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웃음은 감기예방약이다. 웃기는 비디오를 본 그룹과 가만히 방에 앉아있는 그룹의 침에서 1gA의 농도를 실험해본 결과 웃기는 비디오를 본 그룹의 침에서는 1gA의 농도가 증가하고 다른 그룹은 변화가 없었다. 여기서 1gA은 면역 글로불린의 하나로 감기와 같은 바이러스의 감염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즉 각종 면역세포들과 면역 글로블린, 사이토카인, 인터페론 등이 증가돼 있고 코티즐 등 각종 스트레스 호르몬이 감소되었다는 것이다.

 

 △웃음은 체내 면역체를 강화시켜 주는 세균의 침입이나 확산을 막아주는 천연적인 진통제인 엔돌핀을 분비시켜 육체의 고통을 덜어주며, 병균을 막는 항체인 ‘인터페론 감마’의 분비를 증가시켜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키워줘 세포 조직의 증식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사람이 웃을 때 통증을 진정시키는 ‘엔돌핀'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기 때문이다.

 

 △최근 직장인들은 명예퇴직, 감봉, 정리해고 등 말만 들어도 가슴이 답답하고 식은땀이 나는 등 두려움에 사로잡히며, 여러 가지 정신적 스트레스에 노출돼 있다. 이로 인해 두통, 불면증, 위산과다, 소화성 궤양, 당뇨, 고혈압, 협심증, 우울증 등의 질환에 시달리고 있는데 이러한 병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것이 웃음이다.

 

 △웃음의 효과는 배가 아플 때까지, 눈물이 나올 때까지, 크게 웃고 난 뒤에는 기분이 좋아지고 후련해짐을 알 수 있으며, 웃고 나면 굳어진 어깨도 풀리고, 스트레스도 사라진다.

(대한스피치&리더십센터(www. speechok. com 02)2279-3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