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처럼 우직함이 역경을 이겨내는 지혜”

2021 辛丑年 각계인사 신년 메시지
/ 김 재 동 (사)중구시민연대 상임대표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1년 소띠의 해에 우생마사(牛生馬死)가 떠오릅니다. 평상시 잔잔한 강이나 호수에 소와 말을 풀어놓으면 둘 다 헤엄쳐 살아나옵니다.

 

하지만 물살이 거셀 때 서툰 소는 살아남고, 헤엄을 잘 치는 말은 죽는다고 합니다. 말은 거센 물살을 거스르려고 발버둥 치다 힘이 빠져 죽지만, 소는 물이 흐르는 대로 떠내려가며 육지를 밟고 살아난다는 것입니다.

 

인류는 바이러스와의 싸움에서 승리의 경험이 많습니다. 변화하는 환경속에서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는 소처럼, 우직함이 역경을 이겨내는 지혜일 수 있습니다.

 

밤이 깊을수록 새벽은 빨리 오고, 깜깜할수록 별은 더욱 빛납니다.

 

2021년에는 소망하는 따뜻함이 중구민 모두에게 전해지길 간절히 바랍니다. 중구시민연대가 늘 함께 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