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시장상인회·(주)더체크 업무협약

2020년 세일페스타 9월 9일부터… 상인대상 대출은 이달 중 집행키로
지주들엔 임대료 감액 요청키로

 

 

남대문시장상인회(회장 문남엽)는 지난 7월 29일 회의실에서 2차 총회를 열고 시장 발전을 위한 업무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지난 7월 1일 취임한 ‘문남엽 호’는 부회장단을 선출하며 조직 정비를 마무리 한데 이어 이날 열린 회의는 32개 상가대표 중 28개 상가대표가 참석, 소액대출융자위원회를 구성하고 2020년 남대문시장 세일 페스타 행사를 추진키로 했다. 그리고 코로나19로 시장경기 어려움이 장기화됨에 따라 지주회와 일반지주에게 임대료 감액요청서를 보내기로 했다.

 

상인회는 각 상가마다 지주회 등과 협의해 착한 임대인 운동에 참여하며 임대료 인하를 추진해오고 있으나 소규모 지주들의 참여율이 낮고 코로나19로 인해 점포 폐점률이 상승함에따라 임대료인하 기간을 늘려줄 것을 호소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앞서 카드정산회사인 (주)더체크(대표이사 이준우)와 남대문시장상인회간에 공동협력을 위한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이 양해각서는 본동상가(회장 김병용) 상인회에서 추진해 업무처리 효율성의 효과를 보면서 남대문시장상인회 회원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추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점포마다 카드 매출정산 확인에 미흡한 누락확인, 매출현황, 입금정산, 일일정산, 월간정산 등을 쉽고 빠르게 함에 따라 업무효율화에 한발 다가서게 됐다.

 

융자심의위원회는 정부가 지원한 3억원을 상가대표가 추천한 상인들을 대상으로 대출이율을 연 2%로 정하고 회장단에서 대출 심사를 맡아 이달 중 집행키로 했다.

 

2020년 남대문시장 세일 페스트행사는 오는 9월 9일부터 19일까지 개최키로 했다.

이 행사를 알리는 포스터를 제작해 버스광고, 유튜브 웹드라마, 방송 PPL광고를 진행하는 홍보에도 나서기로 했다.

 

고객들에게는 은나노 마스크를 제공하고, 상가에서는 파격적인 세일 행사로 코로나19로 위축된 시장경기 회복에 나설 계획이다. 상인회비는 그동안 상가에서 수납한 홍보비로 상인회를 운영해 왔으나 장기적인 상인회 발전을 위해 회원당 월 1천원씩을 징수하고 상인 수 변동은 6개월마다 회원명부를 확보해 탄력적으로 조정, 기금에 대한 감사기능을 강화키로 했다.

 

문남엽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이 가중되는 시기에 회장단을 중심으로 난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모두가 책임감을 갖고 시장 활성화를 위한 세일 페스타 행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