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어린이집 23곳 냉방비 전액 지원

/ 2018. 8. 22

 

중구가 관내 민간어린이집의 7∼8월 전기요금을 전액 지원한다.

 

대상은 관내 민간어린이집 23곳이다. 이미 정원에 따라 최고 26만원까지 냉방비를 보조해주고 있지만 재난에 비견될 만큼 폭염이 심각한 상황에 이르다보니 이번에 한시적으로 추가 지원키로 했다.

 

구는 어린이집별로 최종 고지된 전기요금과 기존 지원액 간 차액을 보전해주는 방식으로 지원에 나선다. 어린이집에서 고지서대로 전기요금을 먼저 납부하면 구에서 확인해 사후 보전해주는 것이다.

구는 가용 예산이 부족하면 추경 예산에 반영해서라도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매년 폭염이 더욱 심각해 질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내년 냉방비 지원액 인상을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중구는 올 여름 폭염에 취약한 영·유아를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먼저 지난달 말에는 차량 내 어린이 방치사고를 막고자 모든 어린이집 통학차량에 '슬리핑 차일드 체크 시스템(잠든 아이 확인 장치)'을 전격 설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