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참전유공자에 사랑의 성품

육군3사관학교 제26기 서울지역 동기회… 200만원 상당 백미 40포 전달

 

지난 17일 신당5동 주민센터에서 육군3사관학교 제26기 서울지역 동기회원들이 저소득 참전유공자들에게 사랑의 성품을 전달하기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14. 11.19

 

육군3사관학교 제26기 서울지역 동기회(회장 최일기)는 지난 17일 신당5동 주민센터에서 저소득 참전유공자들에게 사랑의 성품을 전달했다.

 

이들은 제75회 순국선열의 날을 기념해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신당5동 저소득 6·25참전유공자, 월남전참전유공자, 참전유공자 미망인, 상이군경 등 10명을 선정해 200만원 상당의 백미 20㎏ 40포를 전달하고 위로했다.

 

서울지역 동기회는 2008년 조직돼 현재 45명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총무가 신당5동 동대장을 맡고 있어 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일기 회장은 "동기회가 조직된 뒤 올해 처음으로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저소득 참전유공자들에게 사랑의 성품을 나누게 됐다"며 "오늘을 시발점으로 매년 참전유공자와 유족들을 찾아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수경 동장은 "신당5동에는 형편이 어려운 주민들이 많은데 이렇게 많이 지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동절기로 접어드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여러분들의 따뜻한 마음이 어려운 주민들에게는 큰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업무협약을 통해 신당5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