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중구청장배 노인장기대회

우승자에 아마 3단증 제공… 64명 참여 토너먼트로 진행

 

지난 18일 중구구민회관에서 열린 제14회 중구청장배 어르신 장기대회에 출전한 어르신들이 장기열전을 벌이고 있다.

 

/ 2014. 11.19

 

중구가 후원하고 신당데이케어센터 주최한 제14회 중구청장배 노인장기대회가 지난 18일 중구구민회관 3층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대회에는 최창식 구청장, 정호준 국회의원, 김영선 의장, 김기래 부의장, 정희창 양은미 이화묵 의원, 각 경로당 회장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했다.

 

중구 관내 어르신 모두 64명이 참가한 이날 대회 대국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1경기당 30분 단판으로 승부를 결정했다. 단 결승국은 40분간 진행됐다.

 

우승자 1명에게는 한국장기협회에서 인증하는 아마 3단증과 상품권(30만원), 준우승자 1명에게는 상품권(20만원), 3∼4위 각 1명에게는 상품권(10만원, 5만원), 그 외 8강 진출자 4명, 5위~8위에게는 상품권(3만원)을 시상했다.

 

이에 앞서 고전 무용 등 어르신들이 즐거워하는 식전행사가 펼쳐으며, 예선전인 오전 대국 후 점심식사와 함께 다양한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신당데이케어센터 수탁기관인 동국대 법타스님은 대회사를 통해 "오늘은 어르신들의 또 다른 생일"이라며 "장기를 두거나 염주를 만지면 감기나 치매예방에 많은 도움이 된다. 평소에도 장기를 생활화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