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중구민회관에서 열린 국학기공대회에서 김성식 회장과 참석한 내빈, 동호인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14. 11. 5
약수노인복지관이 국학기공대회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국민생활체육 중구국학기공연합회(회장 김성식)는 지난달 25일 중구구민회관 대강당에서 국학기공 동호인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5회 중구청장기 및 제6회 연합회장배 국민생활체육 국학기공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단체전 준우승에는 을지경로당, 공동 3위에는 중구강사동호회, 명동동호회가 각각 차지했다.
대회에 앞서 생활체육진흥과 국학기공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연합회 이성규 사무장이 최창식 구청장 표창, 장충 시덕수 회장이 정호준 국회의원 표창, 을지 김춘자 부회장이 중구의회 의장 표창, 을지 송병기 부회장이 중구생활체육회장 표창, 약수 장병애 부회장이 연합회장 표창, 장충 김순남 회원이 시연합회장 표창을 각각 받았다.
김성식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국학기공은 우리민족 고유의 심신수련법을 현대화한 것으로 하늘과 땅과 사람이 모두 하나라는 천치인 정신과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한다는 홍익인간의 철학을 바탕으로 심신을 조화롭게 수련하고 있다"며 "앞으로 국학기공을 통해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동호인들의 역할이 크다"고 밝혔다.
최창식 구청장은 "국학기공은 홍익인간 이화세계라는 우리 고유의 정신문화가 깃들어 있으며 국학을 바탕으로 기공, 무예, 춤, 음악을 결합한 한국형 생활체육이며, 현대인의 정신적 장애와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적"이라며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운동으로 승화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호준 국회의원은 "국학기공은 우리나라 건국이념인 홍익인간을 바탕에 두고 있으며 수련법은 미국 일본 영복 브라질 등에서 사랑받고 있다"며 "이는 체질개선과 스트레스 해소등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해주는 묘한 힘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영선 의장은 "국학기공은 장소와 도구에 관계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운동"이라며 "현대인들의 생활패턴에 맞게 과학화, 체계화되고 있어 건강을 지키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