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재난대비 대응체계 점검

중구, 11개 유관기관 참여… 201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 2014. 10. 22

 

세월호 침몰 참사로 인해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진 가운데 중구는 지난 21일부터 시작해 오는 23일까지 범국가적 재난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201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관내 일원에서 실시한다.

 

이 훈련은 대규모 재난에 대비해 범국가적 통합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국민 참여 훈련을 통한 재난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추진된 것으로 중부소방서 등 11개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한다.

 

특히, 훈련기간 중에는 다중밀집시설의 대형 화재에 따른 복합 위기 대응 실행기반 훈련과 화재 시의 현장주민 대피훈련 등이 실시될 예정이다.

 

지난 21일에는 다중밀집시설인 농협중앙회 신관건물에서 가스공사 중 폭발로 인한 대형 화재 상황을 가정해 문제해결형 재난대책본부 운영 훈련을 실시했다. 재난상황에서 중구와 유관기관들의 상황별 초동조치 사항 등 각자의 임무와 역할을 발표하고 복잡 다양한 상황을 부여, 단계별 대응 훈련 실시로 초기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22일에는 현장 훈련을 실시한다. 기능 훈련과 자원의 실제 이동 및 현장 대응 활동을 결합한 훈련으로 인력과 장비를 현장으로 이동 배치해 재난현장 통합지휘소를 설치하고, 초기 소화 및 구조‧구급 활동 등 실제상황을 가상한 종합훈련을 실시한다. 이어 민방위의 날 훈련과 병행해 화재대피 훈련이 진행된다. 재난위험경보가 발령되면 지상대피소로 신속히 대피해야 한다. 주민체감형 훈련으로 소화기, 소화전, 심폐소생술 익히기 교육도 함께 실시될 예정이다.

 

23일에는 각 동 주민센터에서 주민들과 함께 화재 취약지역 및 주택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화재예방 캠페인을 실시하고 '1가구 1화재경보기 설치'를 홍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