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서울의료원 4층 대강당에서 열린 건강 어르신 선발대회에서 김충원, 송종환 어르신이 대상과 금상을 수상하고 있다.
/ 2014. 10. 22
제13회 서울의료원 건강어르신 선발대회에서 중구가 대상과 금상을 싹쓸이 했다.
지난달 27일 서울의료원 4층 대강당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서울 25개구에서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김충원(77) 어르신이 대상을, 송종환(79) 어르신이 금상을 각각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김충원 어르신은 윗몸일으키기(복구운동)를 37회를 함에 따라 최고의 성적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더 할 수 있었지만 다른 참가자들 보다 월등해 주최측에서 만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중구육상연합회에서 35년 동안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총무이사를 맡고 있다. 평소 각종 마라톤 대회에 참여하고 있으며 젊어서는 2시간 45분으로 풀코스를 완주하기도 했다. 40대이던 70년대는 175㎏의 역기를 들 정도로 운동에는 뛰어난 재능을 보이고 있다. 현재 49㎏의 몸무게를 유지하고 있는 그는 120㎏의 역기로 운동할 수 있을 정도로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 서울의료원 심혈관 센터에서 정밀검사를 한 결과 근력과 평형감각이 아직도 우수하고, 시력도 0.5∼0.9로 양호하고 충치 및 치아결손도 없으며, 인지기능도 우수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