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를 관광특구로 조성하자"
허 수 덕 의원
중구의회 허수덕 의원은 지난달 27일 열린 제 182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중구관광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중구를 관광특구로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허 의원은 "중구의 세수는 줄고 기업이 양극화 되고 있는 이 때 중구민들의 생활이 힘들어질 정도로 경제가 어려워지고 있다"며 "이 때 우리 중구에서 특화시킬 수 있는 산업인 관광분야를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하루에 약 1만명의 외국인들이 중구를 방문하고 있다"며 "이들이 하루에 10만원씩 소비를 하고 가면 3천650억원 정도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중구가 1년에 2천900억원 가까운 예산을 지출하면서 얼마나 많은 직원과 관계자들에게 일자리를 주는가"라며 "만약 수천억원을 벌게 된다면 그에 비할 수 없이 더 많은 직원이 일하게 될지 생각해봐야 한다"며 관광산업을 특화시키는 것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음을 피력했다.
허 의원은 "한국관광공사가 중구를 먹여 살리는 것이 절대 아니다"면서 "비록 지금 중구의 힘은 작지만 관광특구를 조성하기에 충분한 역량을 지니고 있다"며 중구가 관광특구가 될 수 있는 이점에 관해 설명했다.
허 의원은 △중구가 중앙정부와 서울시와 접하고 있어 주목을 받기에 충분한 점 △한나라당 나경원 국회의원이 문화관광부 소속이기 때문에 이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점 △중구에 문화·예술·사적 등이 즐비해 각종 회의, 공연, 전시 등을 유치가능한 점 △중구에 많은 인적자원이 있는 점 등이 큰 이점이 되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관광은 각종 낭비 요소를 배제한 아이디어로 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한 분야"라며 "테마별 상품을 만들어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허 의원은 "관광산업이 활성화 되면 결국 일자리를 창출해 주민들을 중구로 불러 모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의원들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또 중구관광특구위원회를 만들어 장·단기 계획으로 꾸준히 실행해야 하며, 개인보다는 관에서 추진해야 성공적인 사업으로 매듭지을 수 있음을 분명히 했다.
허 의원은 "부자는 아무나 되는 것이 아니지만 선택과 노력에 따라 누구나 될 수 있다"며 "중구를 선진국 관광도시 못지않은 곳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명함에 중구 브랜드 홍보하자"
이 혜 경 의회운영위원장
지난달 27일 열린 제182회 중구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선 이혜경 의원은 '아름다운 명함 만들기 공모전'을 개최해 중구 브랜드를 효율적으로 홍보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을 제안했다.
이날 이 의원은 중구의 BI 등을 보여주며 중구의 브랜드를 우리만 알고 있을 것이 아니라 외부에도 알림으로써 중구를 홍보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안으로 '명함'을 이용할 것을 제안한 것.
이 의원은 "민선4기 중 가장 잘 한 것은 중구 브랜드를 살린 것"이라며 "3년 전 구정질문을 통해 본인이 중구에서 멋진 간판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었는데 중구 특성상 어렵고 성과가 없다는 답변이 나왔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선거를 하면서 명함이 함축하고 있는 의미가 상당히 크다고 느꼈다"며 "모 도시 선출직 의원의 명함을 보니 앞면에는 이름 등이 있고 뒷면에는 홍보할 수 있도록 꾸며있는 것을 보고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제안동기를 밝혔다.
또 "중구도 현재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많은 홍보예산을 쓰고 있다"며 "1천200여명 공무원 중 500명 이상이 명함을 사용하고 있고, 그 중 90% 이상이 이름과 부서만 다른 동일한 명함을 사용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 의원은 "각 기관별로 중구를 홍보할 수 있는 내용을 명함에 싣는다면 그 효과가 기대보다 클 것"이라며 "중구를 서울과 대한민국에 알리는 계기가 될 이러한 명함을 만들어 효과적인 홍보를 해야 한다"고 말하며 단순히 이름을 알리는 것이 아닌 중구 전체를 홍보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아름다운 명함 만들기 공모전'을 개최해 참신한 명함을 만들어 중구만의 브랜드와 가치를 효과적으로 홍보해야 한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