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 7. 20
의회운영 박영한·행정보건 양은미·복지건설 양찬현
중구의회(의장 김기래)가 지난 6월 22일 개회해 7월 8일 6차 본회의를 끝으로 17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제230회 정례회를 폐회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실시해 후반기 의장에 김기래 의원, 부의장에 변창윤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7월 8일에는 제6차 본회의를 열고 의회운영위원장에 박영한 의원, 위원에는 양찬현 이화묵 양은미 의원, 행정보건위원장에 양은미 의원, 위원에는 박영한 변창윤 이화묵 의원, 복지건설위원장에 양찬현 의원, 위원에는 정희창 고문식 이경일 의원을 각각 선임하는 등 후반기 의장단 구성을 마무리했다.
11일에는 운영위원회를 열고 부위원장에 양은미 의원, 12일 열린 행정보건위원회에서는 부위원장에 박영한 의원을 각각 선출했지만, 12일 열기로 했던 복지건설위원회는 고문식 정희창 의원이 불참함에 따라 열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참한 의원들은 의장에게 '청가서'(請暇書)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영한 의회운영위원장은 "훌륭한 선배 동료 의원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저에게 의회운영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제7대 중구의회가 효율적이고 원활한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산재해 있는 지역현안과 민생문제 해결을 위해 선배 동료 의원들의 지혜를 모으는 데 의회운영위원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양은미 행정보건위원장은 "지금 우리는 의정활동의 중요한 시점에 서있다. 전반기는 정책 연구와 의정활동의 초석을 다지는데 집중했던 반면 후반기는 민생의 현장 속으로 파고들어 의정활동의 결실에 매진해야 할 전환기라 생각한다"며 "특히 구민들이 체감하고 만족하는 행정서비스와 제도개선, 예산의 효율적인 집행과 투명한 정산, 적재적소의 행정력 운영을 위한 행정보건위원회의 충실한 역할 수행을 위해 노력할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양찬현 복지건설위원장은 "복지건설위원장이라는 직책을 맡은 것에 대해 막중한 책임감이 느낀다"며 "하지만 훌륭하신 선배 동료 의원들과 서로 머리를 맞대고 의견을 교환하면서 원활한 위원회를 운영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우리 지역의 발전과 산재해 있는 현안 문제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감으로써 밝고 따뜻한 복지 중구를 만들어 나가는데 저희 복지·건설위원회가 앞장설 수 있도록 위원장으로서의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 위원장에 고문식 의원, 부위원장에 양은미 의원을 선출하고 2015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안, 예비비 지출 승인안, 2016년도 제1차 수시분 구유재산 관리계획 변경계획안을 심사했다.
한편, 제6차 구민회관매각특별위원회에서는 의회 구청사 별관 이전과 관련, 정밀안전진단 결과를 보고받았으며, 오는 9월 초로 예정돼 있는 행정시설 이전 타당성조사 용역 결과가 나오면 모든 결과를 종합해 결론을 짓기로 했다. 이에 따라 6월 30일까지였던 매각특위의 활동 기간을 10월31일까지 4개월 연장했다.
6월 29일 제4차 본회의에서는 각 상임위에서 상정된 △중구 공중화장실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중구 구립 사회복지시설 등 설치 및 위탁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중구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중구 노인학대예방 및 보호에 관한 조례안 △중구 출산양육지원금 지급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중구 50대 정신건강검진상담지원에 관한 조례안 △중구 국어 진흥 조례안 △중구 문화관광해설사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11개의 안건을 처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