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최대 의류도매시장인 동대문상가가 60여 년 만에 주 5일제 영업을 전격 도입했다. 2015년부터 주 5일제를 지속적으로 논의해 왔지만 한두 개 상가의 불참으로 시작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코로나19의 팬데믹 영향으로 인해 상인들이 공감하면서 전격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대문 패션 전문 도매 상가 디오트와 청평화시장, 테크노상가, 통일상가 등 4개 상가는 3월 1일부터 주 5일제 영업에 들어갔다. 그리고 나머지 상가들도 3개월 동안 시행해 본 뒤 최종 회의를 거쳐 주 5일제에 동참키로 했다. 이들 도매 상가들은 월∼금요일 0시부터 정오(오후 12시) 까지 문을 열고, 금요일 정오부터 일요일 밤 11시 50분까지 문을 닫게 된다. 기존에는 대부분 금요일 밤을 포함해 주 6일제로 운영해 왔다. 디오트상가운영위원회는 상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9.7%, 청평화시장도 2월 16일부터 실시한 설문조사결과 915개 점포 중 90.3% 찬성했다. 테크노상가는 180개 점포 중 169개가 93.9%, 통일상가는 90%가 각각 찬성했다. aPM은 이미 시행하고 있고, 남평화 2층 상가는 1년 전부터 단독으로 마지막 금·토요일을 쉬는 주 5일제를 시행
서울시가 디지털 대전환시대 미래공간전략을 담은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안)을 지난 3월 3일 발표했다. 서울시가 추진할 각종 계획의 지침이 되는 최상위 공간계획이자 ‘국토계획법’에 따른 법정계획이며, 향후 20년 서울이 지향할 도시공간의 미래상을 담은 장기계획이다. 이번 계획은 1990년 최초의 법정 도시기본계획이 수립된 이후 다섯 번째로 수립되는 계획이다. 국토계획법상 5년마다 재정비해야 하는 규정에 따라 2014년에 수립된 ‘2030 서울플랜’을 대체하는 계획이다. 시는 이를 공간적으로 구현할 6대 공간계획을 제시했다. 첫째, 보행 일상권’ 도입, 둘째, 수변 중심 공간 재편, 셋째, 중심지 기능 강화로 도시경쟁력 강화, 넷째, 다양한 도시모습, 도시계획 대전환, 다섯째, 지상철도 지하화, 여섯째, 미래교통 인프라 확충이다. 우선, 주거‧업무 등 공간경계가 사라지고 ‘나’ 중심의 라이프스타일이 강해진 디지털 대전환시대를 맞아 ‘보행 일상권’ 개념을 새롭게 도입한다. 주거 용도 위주의 일상공간을 전면 개편해서 서울 전역을 도보 30분 범위 내에서 주거‧일자리‧여가를 모두 누리는 공간으로 만든다. 성장이 둔화된 3도심(서울도심‧여의도‧강남)은 기능을 고
중부세무서(서장 권승욱)와 남대문세무서(서장 박달영)는 지난 3일 제56회 납세자의 날 행사를 열고, 모범납세자와 아름다운 납세자들을 대상으로 표창장을 전수하고 격려했다. 중부세무서는 ㈜아영에프비씨(대표이사 우종익)과 주성씨앤에어(주)(대표이사 박진수)가 기획재정부장관 표창을, 통로이미지(주)(대표이사 이철집)과 태양당인쇄(주)(대표이사 김현기)가 국세청장 표창을, ㈜다비치안경체인(대표이사 김인규)과 웰북(대표 신호산), ㈜세종기획(대표이사 위강복)이 서울지방국세청장 표창을, 참바로병원(원장 이주홍)이 중부세무서장 표창장을 각각 수여했다. 남대문세무서는 국무총리 표창에 ㈜성우음향정보통신(대표이사 송민자), 기획재정부장관 표창에 민유선산부인과의원(원장 민유선), 국세청장 표창에 ㈜보령공구종합상사(대표 백남국), 루리웹닷컴(대표 박병욱), 서울지방국세청장 표창에 ㈜서원로직스(대표 이승룡), 주식회사 아트쉐어(대표 정지혜), 남대문세무서장 표창에 변호사신희택법률사무소(대표 신희택), 주식회사 장비(대표 김수경) 등이 각각 받았다. 이번 성실납세자와 모범납세자로 선정된 업체에 대해서는 훈격에 따라 일정기간 (국세청장 이상 표창자는 3년간, 지방국세청장·세무서장 표창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침체된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골목형상점가 봄맞이 고객감사 이벤트'를 연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신당미래유산먹거리 상인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거리두기 장기화로 손님들의 발길이 끊기면서 폐업 위기에까지 몰린 골목형상점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위축된 소비심리를 되살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지역 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세 개 골목상권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된다. 먼저 지난해 9월 중구 제1호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된 신당동 떢볶이타운(신당동미래유산먹거리리상점가)에서 첫 테이프를 끊는다.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신당동 떡볶이타운에서 진행되는 '신당놀당먹당 사은행사'에는 구매고객 대상 온누리상품권(5천원권), 장바구니 증정, 즉석복권 추첨, 싸이월드 미니홈피 배경 포토존, 취약계층 나눔행사 등 푸짐한 경품과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12일에는 소상공인 케이블 방송 '원더플 내고향'에서 현장을 방문해 맛집 소개와 상인 노래자랑, 초청가수 버스킹 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행사 첫날에는 신당동 상인회원으로 구성된 '안심방역단' 발대식을 갖는다. 안심방역단은 상인과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상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울시는 올해 주택가의 일반사업장 등에서 발생하는 생활악취를 저감하기 위해 민원 발생 사업장에 환경개선시설 유지관리비를 매월 20만원씩 3년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공고일 이후 환경개선시설의 신규 설치를 희망하는 일반사업장이다. 단, 악취방지법에 의한 악취배출시설 설치 사업장, 대기환경보전법에 의한 대기오염 방지시설 의무설치 대상 사업장, 서울시로부터 생활악취저감시설 설치비용을 지원받은 사업장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환경개선시설 지원사업은 해마다 증가하는 주택가 생활악취를 효과적으로 저감하기 위해 저감시설 설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매년 시에서 지원하고 있는 사업이다. 그동안 음식점 등에서 발생되는 생활악취 민원은 최근 5년간 2배 이상 증가할 정도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으나, 영세한 사업장 여건 등으로 환경개선시설 설치가 쉽지 않았다. 올해부터는 설치 후 초기 3년간 유지관리비 지원으로 보조금 지원방식을 개선해 추진된다. 설치비 없이 유지관리비만 납부하는 방식(렌탈)으로, 의무사용기간을 없애 중도 폐업으로 인한 설치비 반납 문제 또한 해결했다. 월 30만원 유지비 중 20만원은 시에서 지원하고 사업주는 보증금 100만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남대문시장의 '상권 르네상스사업' 공모 유치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상권활성화협의회를 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상권르네상스 사업'은 하나의 상권을 형성하고 있는 시장·상점가·지하상가·상업지역 등을 한데 묶어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전통시장 및 상점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시행하는 사업이다. 600년을 이어온 종합전통시장인 남대문시장은 명동과 숭례문, 시청광장 등에 인접해 있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는 한번쯤은 꼭 들러야하는 필수 관광 코스 중 하나다. 그러나 시설 노후화와 급격한 유통환경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점차 쇠퇴하고 있다. 거기에 코로나19까지 맞물려 관광객의 발길은 끊기고 인근 상권까지 큰 타격을 입고 있다. 중구는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시장 상인회 및 신세계백화점, IBK기업은행 등 관내 기업과 협력해 지난 18일 남대문 상권활성화협의회를 발족했다. 남대문시장 상인회 임직원과 중구청 및 지역 이해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발대식에서는 남대문시장 및 인근 상권의 쇠퇴 요인에 대해 진단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쇄신 방안 등을 모색하는 한편, 상권 르네상스사업 공모를 위한 실효
남대문충무로새마을금고(이사장 김인)는 코로나19가 지속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비대면으로 지난 14일 3층 강당에서 106명 대의원 중 86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4차 정기대의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대의원회는 △2021년도 결산보고서(안)승인 △2022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을 원안대로 승인하고 △비상근 감사(임원)를 선출했다. 임기만료로 인한 비상근 감사 선출에서는 김창길 이무경 후보등 2명만 후보로 등록함에 따라 임원 선거규약(후보자 정수이내)에 따라 당선인으로 결정했다. 임기는 3월 29일부터 2025년 3월 28일까지 3년이다. 이 금고의 2021년 총자산은 4천295억9천여원, 당기순이익은 30억원을 달성함에 따라 연 4%를 배당키로 했다. 2022년 사업계획은 지난해보다 177억원이 늘어난 4천472억여원의 자산을 목표로 세우고 당기순익은 18억7천여만원으로 잡았다. 경영목표로는 원칙을 준수하는 바른경영 및 경영투명성제고로 신뢰를 확보하고 안정적 수익기반를 위한 건전 여신확대와 안정적인 경영관리로 지역밀착형 금융기관으로의 만족경영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김인 이사장은 “코로나19의 재확산이라는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확실한 목표관리를 통해 재무
청구동 새마을금고(이사장 고성욱)은 2월 18일 금고 사무실에서 열린 제51차 정기총회에서 재적 회원 3천378명 중 165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관(예) 일부개정안 △임원선거규약(예) 일부 개정안 △2021년도 결산보고서 △2022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이 금고는 2021년 12월 31일 현재 자산이 735억3천500만원으로 목표자산 840억원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실제로는 25억원을 초과달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목표이익은 2억5천만원 보다 많은 5억2천만원으로 초과달성함에 따라 출자금에 대해 5%를 배당키로 했다. 총수익은 24억9천126만원에 총 지출은 19억6천922만원으로 당기순이익은 5억2천204만원을 기록했다. 2022년도에는 목표자산을 810억원으로 세우고 당기순이익은 3억2천만원으로 잡았다. 고성욱 이사장은 파산직전의 금고를 인수받아 열정적인 노력으로 금고를 정상화시킨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신속하자 △정확하자 △친절하자 △봉사하자는 경영방침을 세우고, 직원들에게 △나 자신부터 변하자 △고객의 입장에서 일하자 △회원들의 재산을 잘 관리하자고 독려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금고가 정상화됨에 따라 상근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