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12월 21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2022년 우수시장으로 선정된 6개 전통시장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종합평가 시상식을 가졌다. 중구에는 골목형 상점가까지 포함해 자치구 중 가장 많은 48곳의 전통시장이 있다. 구는 코로나19 장기화, 물가 상승, 온라인 쇼핑 증가로 위기에 처한 전통시장에 판로를 열어주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매년 전통시장 종합평가를 실시하는 것도 시장에 변화의 움직임을 만들어 내자는 취지다. 시장 활성화 의지, 고객 친화를 위한 노력, 안전관리 조치사항 등 개선해야 할 점을 주요 지표로 삼아 골목형 상점가와 지하도 상점가를 제외한 전통시장 29곳을 평가했다. 올해는 시장별로 평가 점수가 예년보다 상승하는 등 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인들의 관심과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 서면 및 현장 평가 결과 신중부시장(상인회장 김정안)이 최우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우수상은 신중앙시장(상인회장 장종윤), 청계상가(상인회장 유만선)에 돌아갔고, 장려상에는 숭례문수입상가(상인회장 나광진), 인현시장(상인회장 구제영), 신평화패션타운(상인회장 정종희)이 선정됐다. 우수시장으로 선정된 6개 전통시장에는 상인을 격려하고 전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기존 방문 신청으로만 가능했던 ‘조상땅 찾기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확대 시행한다. 조상땅 찾기 서비스는 돌아가신 조상의 인적 사항과 전국 토지대장에 등록된 토지소유자 정보가 일치하는 경우 토지 소재를 상속인에게 알려주는 제도다. 올해 중구는 1천413건을 접수, 513명 2천251필지 1천939㎢의 정보를 제공해 국민의 재산권 행사에 도움을 줬다. 그동안 조상 땅을 찾기 위해서는 직접 구청을 방문해야 했다. 사망 사실과 상속 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제적등본, 기본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등 종이로 발급받은 문서를 갖춰야 해서 불편을 호소하는 민원이 잦았다. 이제부터는 공동인증서를 가지고 ‘K-Geo 플랫폼’에서 본인인증 후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대법원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에서 사망자의 기본증명서와 상속 증빙이 가능한 가족관계증명서를 전자파일로 발급받아 첨부하면 된다. 중구청 홈페이지와 정부24, 국가공간정보포털에서도 발급받을 수 있다.
앞으로 서울 시내에서 추진되는 재개발 사업에서 '임대주택 의무 건립 비율'을 산정할 때 기존의 전체 세대수뿐만 아니라 '전체 연면적'을 기준으로도 산정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으로 12월 12일 ‘재개발사업의 임대주택 및 주택규모별 건설비율’을 고시하고 즉시 본격적인 적용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고시는 12월 11일부터 시행되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령(이하 도정법)’과 국토부 고시 ‘정비사업의 임대주택 및 주택규모별 건설비율’ 개정에 따른 것으로 서울시도 12월 12일 고시, 이후부터 적용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당초 도정법에 임대주택 의무 건설비율을 세대수나 연면적의 30% 이하에서 시행령으로 정할 수 있도록 돼 있지만 실제로 시행령에서는 '세대수'로만 정하도록 규정돼 있어 2020년부터 국토부에 이와 관련된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기존에는 임대주택 의무 공급비율이 '세대수'로만 규정돼 있다 보니 사업시행자는 주로 소형 평형 위주로 임대주택을 공급해 왔지만 앞으로는 연면적을 기준으로도 산정할 수 있게 되면서 다양한 평형의 임대주택 공급이 가능해지게 될 전망이다. 따라서 1∼2인 가구 등을 위한 소형 평형 외에도 다자
중구 최고의 경제단체인 중구상공회(회장 김한술)는 지난 12월 9일 신당동 파티앤프렌즈에서 2022년도 송년회를 가졌다. 이날 송년회에는 박성준 국회의원, 김길성 구청장, 길기영 의장, 박영한 시의원, 윤판오 부의장, 이정미 송재천 조미정 손주하 의원, 임원,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수별 장기자랑, 행운권 추첨 등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승화했다. 송년회에 앞서 숙명여대 신세돈 교수를 초청해 ‘2023년 경제동향과 대응방안’이라는 2022송년 특강을 마련, 박수를 받았다. 특히 장기자랑에서 대상을 차지한 18기가 50만원, 금상에는 13기 40만원, 은상에는 12기 30만원, 동상에는 17기 20만원, 장려상에는 4, 8, 11, 14, 15, 16기가 각각 10만원, 가창상에는 12기 이동숙씨가 10만원의 상금을 받는 등 총 21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김한술 회장은 “올 해는 멈추지 않는 코로나19 상황과 갈수록 힘들어지는 국제 경제환경의 여파로 한층 더 어려웠던 한 해였지만 우리는 그 모든 어려움을 버티고 이겨내면서 오늘 이 자리에 모였다”며 “전문가들의 예측에 따르면 2023년의 경제여건도 그리 밝지는 않다고 하지만 다 같이 함께 지혜를 모아 헤쳐
중구(구청장 김길성) 인현시장 40개 점포 디자인에 활력을 찾아주는 ‘아트테리어’ 사업이 11월 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인현시장 내 점포는 시설 노후화와 공간 협소의 문제를 공통으로 안고 있었다. 15명의 청년 예술가들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매장의 특성을 부각시키는 이미지, 캐릭터, 통일된 색감 등 다양한 요소를 활용해 간판, 메뉴판, 주방 가림막, 내부 및 외부 벽, 조명을 개선하는 등 점포 경쟁력을 살렸다. 이번 사업을 주관한 청년협동조합연합회(회장 이두영)는 점포변신의 시작과 끝을 담아 책으로 엮었다. 이두영 회장은 ‘2022 인현시장 우리동네가게 아트테리어’서두에서 “가게마다 사장님들의 고민을 여러 방식으로 풀어내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작업의 과정은 한 마디로 예술가와 점주의 ‘치열한 소통’이었다. 가장 시급하게 개선해야 할 사항은 무엇인지, 점주가 원하는 디자인 방향은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지에 대해 3개월간 머리를 맞대고 함께 고민했다. 처음에는 시행착오도 있었다. 작가의 디자인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점주에게 필요한 것을 단번에 알아차리지 못해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가게를 운영해 온 사연을 나누고, 마음을
우체국물류지원단(이사장 변주용)은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2월 8일 밝혔다. ‘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은 한국경영인증원이 공공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채용시스템 부문(채용 프로세스·규정 및 시스템 관리) △채용운영 부문과(채용 공고부터 합격자 결정·발표까지 전체 채용과정) △채용성과 부문(신규채용자 만족도 및 재직률)에 대한 심사[1]를 거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우체국물류지원단은 공정한 채용시스템 구축을 위해 정부 가이드라인에 맞춘 채용 세칙 재정비와 채용 전 과정에 감사부서 입회 등 기관 자체적인 공정채용 운영계획을 수립·운영 중에 있다. 채용 운영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블라인드 채용을 준수하고 채용대행기관 관리방안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으며 직무 능력 중심으로 직무기술서를 재설계해 채용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우체국물류지원단은 이러한 노력을 통해 2022년 3분기 기준 정규직·공무직 120명, 청년인턴 85명을 채용했으며, 신규입사자의 만족도 및 재직률을 90.8%로 유지하는 등 일자리 창출과 균등한 기회를 보장하려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변주용 우체국물류지원단 이사장은 “직무 능력과 무관한 불공
2022년 9월부터 12월까지 중구청(구청장 김길성)과 청년협동조합연합회(회장 이두영)는 중구 전통시장 중 하나인 인현시장 일대에서 청년 예술가들과 우리 동네 가게들이 아트테리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청년 예술가 15명이 적게는 1개, 많게는 3개씩 총 40개의 우리동네 가게를 변모시키고 있다. 아트테리어 사업이란 단순히 내·외관을 변경시키는 것이 아니라, 젊은 예술가들의 작업을 녹여내 새로운 예술+인/익스테리어를 창출해내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한우리 예술가는 “아트테리어 사업은 예술가들에게 경제적인 도움뿐 아니라 작업실 밖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해주는 의미 있는 사업인 것 같다. 특히 인현시장은 작업실 근처이기 때문에 더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매일 다니던 길들과 점포에 깊숙이 침투해 기존에는 무심코 지나쳤던 많은 관계자들, 공간과 시간을 다른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물론 아트테리어 사업이 순탄하게만 흘러온 것은 아니었다. 단순 인테리어 사업으로 생각할 수 있는 사업을 아트테리어로 이해시키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밖에 없었다. 사업 실무를 맡고 있는 이지원 실장은 “인현시장 내부의 점포들은 대부분 노후화가 심해 아트테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관내 주택재개발 예정구역을 대상으로 '조합 직접설립제도' 알리기에 팔을 걷었다. 대상 구역은 신당10구역과 중림동 398번지 일대다. 구는 이들 지역에 현장 부스를 개설하는 등 주민들과 적극적인 눈높이 소통에 나선다. ‘조합 직접설립제도'란 재개발조합을 구성하기 위해 조직하는 추진위원회 단계를 생략할 수 있는 제도다. 이 제도가 적용되면 중구와 서울시가 조합 설립에 드는 비용을 지원하면서 추진위원회 역할을 하는 주민협의체 구성을 돕게 된다. 주민 입장에서는 조합 설립까지 소요 기간을 2년 가량 단축할 수 있어 부담할 비용이 줄어드는 혜택이 있다. 다만 조합 직접설립제도는 해당 구역 내 토지 등 소유자의 75% 이상 동의가 필요하다. 현재 신당10구역은 61%, 중림동 398번지 일대는 37%의 동의율을 보이고 있다. 만일 조합 직접설립제도 동의율이 요건에 미치지 못한 채 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면 이후에는 추진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 중구는 응답률을 높이기 위해 조합 직접설립제도에 대한 홍보 활동과 대면 소통을 한층 강화한다. 구는 이들 구역 내 제도 안내를 위한 현장 부스를 연다. 신당10구역은 구역 중심부(중구 다산로33다길 42 앞)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