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약자·임산부 등 허약체질에 애용 칼슘 쇠고기의 10배 토코페롤도 풍부 충무로 극동빌딩 뒤편에 자리잡은 흑염소 전문점. 이 식당에는 수육과 탕은 물론 각종 흑염소 요리를 선보이고 있어 미식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흑염소는 옛 조상으로 부터 신비의 약용동물로 알려져 있으며 초식과 열매를 고루 먹는 아주 신비한 동물로 노약자나 임산부, 발육기의 어린이 및 허약체질 영양보급에 애용돼 왔다. 흑염소의 중요성분은 인체에 필요한 칼슘이 소, 돼지, 닭에 비해 약 10배 이상이나 되며 특히 토코페롤(비타민E), 단백질, 칼슘이 풍부해 미식가들의 건강식으로 알려져 있다. 한방에서는 온양성 식품으로 분류해 노인들의 몸이 찰때에 먹으면 온몸이 따뜻해진다고 알려져 있다. "원양을 보하며 허약을 낫게 하고 피로와 추위를 물리치며 오장 육부의 작용을 보호하고 마음을 평안케 하는 단백질과 칼슘 그리고 철분이 많이 들어 있는 아주 좋은 식품이라는 것"이 식당 주인장인 최해순 사장의 설명이다. 철분은 빈혈을 막아주며, 칼슘은 임산부가 태아에게 빼앗긴 칼슘의 보충이 되고 성장기에 있는 어린이에게는 직접 필요한 영양소를 보충해 준다고 한다. 고기는 근육
명동 복청 주메뉴인 쇠고기 모듬. 최상급 한우취급 미식가 북적 외국인도 즐겨찾는 명소 부상 명동을 찾는 관광객들은 대부분 비빔밥과 함께 불고기를 선호한다. 그 중에 으뜸인 강원도 횡성한우를 도심의 한복판인 명동에서 맛볼 수 있어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명동 엠 플라자(MPLAZA) 뒤편에 자리 잡고 있는 '복청'(대표 이원우)은 다양한 부위의 쇠고기 맛을 즐기고 싶어하는 미식가들을 위해 특별히 '쇠고기 모듬' 메뉴를 개발했다. 등심, 양념갈비, 차돌박이, 우설, 갈비살 등이 각각 나오는 이 '쇠고기 모듬'은 하나만 주문해도 2~3명이 먹을 만큼 푸짐하다.(900g 기준) 이 쇠고기는 강원도 횡성에서 직송된 명품 한우로 풍부한 육즙이 부드럽게 녹아내리는 최상급이다. 북청의 특징은 가격이 조금 비싸더라도 청정지역에서 방목한 채 사육한 'A+'이상의 최고급 한우만 취급한다는 점이다. "수익보다는 최상의 재료를 사용해 많은 사람들이 맛있게 먹고 다시 한 번 더 찾아주는 것이야 말로 남는 장사"라는 게 이 대표의 철학이다. 특히, 생등심을 불판 위에 올리면 '치이익~' 거리는 소리와
'강꼬 日式' 인기메뉴인 회정식. 여름철 체력보강엔 회가 안성맞춤 코스요리 회정식 단골고객에 인기 무더운 날씨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철에는 회를 꺼려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신선도가 유지된 회는 오히려 더운 여름철 최고의 스테미너 음식중의 하나다. 충무로 5가 중구청 건너편에 위치한 '강꼬 日式(사장 백금종)'은 신선하면서 숙성이 잘 된 생선만을 사용하며, 무엇보다 모든 식재료를 국내산만 사용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여름철 떨어진 체력 회복에 안성맞춤이다. '강꼬 日式'의 인기 메뉴는 실속 있는 가격으로 한 상에 다양한 회를 즐길 수 있는 코스요리가 인기를 끌고 있다. 회정식은 광어, 도미, 참치, 관자(키조개) 등 모듬회를 비롯해 초밥, 튀김, 알밥, 막끼, 스이몽(맑은 국) 등을 모두 맛볼 수 있는 이 코스요리는 2인 기준, 3인 기준, 4인 기준 등 인원 수에 따라 1인당 가격이 아닌 한 상 가격으로 보다 실속 있게 코스요리를 맛볼 수 있다. 가격은 1인당 3만원. 또한, 30년 경력을 자랑하는 일식 전문 요리사가 직접 회를 뜨기 때문에 씹는 식감이 일품이며, 우럭초밥, 광어초밥, 애호박튀김, 고추튀김, 등도 선보
진도집의 대표메뉴인 '해물로스구이'. 버터와 해물의 고소한 만남 한결같은 서비스로 인기만점 해물은 싱싱함을 잘 살려 요리해야 제 맛이다. 해물의 진수를 보여주는 요리가 있다. 버터를 살살 녹여 고소한 맛을 더한 '해물로스'가 바로 그 것. 싱싱한 해물 요리로 바다의 신선함을 느껴보자. "구워먹는 해물의 맛은 어떨까? 느끼하지 않을까?"라는 고정관념을 일깨우는 해물로스 전문점이 회현동 신세계백화점 앞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남대문 음식골목의 터줏대감 진도집(사장 박영창)은 40여 년 넘게 한 자리를 지켜올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이 집만의 독톡한 '맛' 덕분이다. 독특한 맛이 숨어있는 다양한 해물요리가 미식가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는 것이다. 박영창 사장은 "오랜 고민 끝에 지금의 최고 인기메뉴인 해물로스구이를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해물로스구이란 버터를 둘러 불이 달궈지면 관자, 새우, 새조개, 문어 또는 오징어, 새송이버섯과 소고기를 구워먹는 요리다. 해물로스구이(大 6만2천원, 小 5만3천원)는 해물을 살짝 익혀 준비된 깨소금에 찍어먹으면 해물 고유의 싱싱한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고, 파
호박식당의 대표메뉴 일본식 소갈비. 저렴한 점심 메뉴에 직장인들 인기 연예인도 즐겨 찾는 명소로 부상 KBS, MBC, SBS등 공중파 발송에 한 번도 나오지 않은 식당임을 내세우면서도 미식가들이 줄을 잇고 있는 희한한 식당 호박식당(대표 김치헌). 신당4동에 위치한 이 식당은 어떤 비법이 숨겨져 있기에 주야를 가리지 않고 손님들로 불야성을 이룰까. 이 식당 대표를 만나 숨겨진 비밀을 캐 보기로 했다. 우선 이 식당에 사용되는 모든 고기는 당일 배송된 싱싱한 것을 사용하기 때문에, 어느 가게보다 육질이 부드럽고, 신선하다. 그리고 최상의 서비스와 푸짐한 인심으로 손님들을 맞고 있어 미식가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는 것. 호박식당의 메뉴 중에서 소고기는 호주산 청정우를 사용하고, 돼지고기는 칠레산 프리미엄 등급을 엄선한다. 대표메뉴인 일본식 소갈비(1만원)는 안창부위를 마늘과 과일양념에 살짝 버무려 풍부한 육즙을 느낄 수 있다. 또한 고기 육질이 매우 부드러워 이가 좋지 않은 어른들이 먹기에도 부담이 없을 정도로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 갈비에 절인 양념은 과일의 달콤한 맛이 고기에 배어 있어 갈비의 맛을 한층 더 부각시켜 준다. 일본식 갈비에 파절이
남포면옥의 대표메뉴 어복쟁반(우)과 평양냉면(좌). 어복쟁반·평양냉면 최고 인기 깊고 구수한 맛에 단골 많아 평안도의 동쪽은 산, 서쪽은 바다, 그 사이는 넓은 평야다. 그래서 옛 부터 먹을거리가 넉넉한 고장이었다. 그런 덕인지 평안도 사람들은 음식도 푸짐하게 만든다. 맛은 짜지도 맵지도 싱겁지도 않는 게 특징이다. 남포면옥은 1965년 故 곽봉순 여사가 문을 열었다. 故 곽 여사는 평안도 남포가 고향으로, 1·4후퇴 때 남쪽으로 내려와 부산에서 2년간 살다가 서울로 올라와 지금의 남포면옥 자리에서 냉면을 팔기 시작했다. 당시 이곳은 40평 규모의 한옥이었다. 남포면옥(사장 이재경)에서 가장 유명한 음식은 어복쟁반(5만5천원)과 평양냉면(8천원)이다. 어복쟁반은 직경이 50cm가량 되는 놋 쟁반에 소의 뱃 가죽살 즉, 소의 젖 가슴살을 얇게 썰어 양념을 하고 계란, 파, 배, 잣 등을 그 고기위에 살살 덮은 다음 따끈한 쇠고기 국물을 부어서 끓이는 음식으로 평양냉면과 함께 평양의 대표적 음식이다. 거기에 송이버섯과 쑥갓, 은행 등도 들어 있다. 양지머리 살이 아주 쫀득해서 맛이 일품이다. 고기는 냄새가 없어야 고객들이 좋아하기 때문에 삶은 고기는
바로 본 갈비의 대표메뉴 바로갈비 한약재 소스에 숙성된 육질 최고 유명 갈비집서 비법 전수 받아 "그동안 고기 굽기가 힘드셨죠? 이제 저희가 전부 구워 드릴께요" 전국 방방 곳곳 어느 갈비 집을 가도 구워서 나오는 갈비집은 여기 신당5동 주민센터 바로 앞에 위치한 '바로 本 갈비(사장 박경호)'밖에 없을 것이다. 오로지 맛으로 승부하겠다는 일념하에 오픈식도 하지 않고, 전단지도 돌리지 않은 이 식당은 점심시간이 늦었음에도 불구하고 손님이 북적였다. 지난 2009년 11월 29일에 오픈한 바로 본 갈비는 1년도 채 되지 않았다. 원래 박경호 사장은 회사에서 업무팀장까지 한 경력있는 직장인이였다. 그런 그가 음식업에 뛰어든 계기는 "직장 다닐때 7∼8년 동안 즐겨가던 식당이 있었는데, 거기 갈비가 정말 맛있었어요. 그래서 그 식당 사장님에게 사정사정해서 비법을 전수받아 이 가게를 열게 됐죠"라고 말했다. 바로 본 갈비는 다른 식당에서는 볼 수 없게, 갈비화덕 시설을 갖추고 주방안에서 갈비를 초벌을 해 다 구워 나와 손님들에게 바로 먹을 수 있게 해준다. 그 갈비의 맛은 일단 고기의 질이 살아있으며, 다
치보치마의 대표적인 메뉴 해산물스파게티. 상큼·매콤 개운한 맛 '일품' 아름다운 서울 야경이 한눈에… 한국에는 김치가 있다면, 일본에는 우동이 있고, 이탈리아에는 피자와 스파게티가 있다. 서울의 중심 남산에 위치한 치보치마(사장 나승희)는 '산 정상의 최고 음식'이란 뜻의 전통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유명하다. 남산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서 계단으로 올라가면 치보치마라는 서울의 전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분위기 좋은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위치하고 있다. 올해로 영업을 시작한 지 1년 반, 오전 11시 30분부터 밤 11시까지 연중무휴로 영업을 하는 치보치마는 주로 점심때 보다 서울의 야경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저녁, 평일보다는 주말, 겨울보다는 봄에 손님이 많다. 특히 가족과 친구, 연인들이 많이 찾는다. 가족과 연인 등 고객들이 많이 찾는 음식은 해산물스파게티다. 스파게티에는 여러 종류가 있지만 특히 잘 나가는 메뉴는 바로 해산물스파게티다. 이 스파게티에는 바지락, 홍합, 새우, 쭈꾸미, 왕새우가 2마리, 오징어 등 각종 해산물이 듬뿍 들어간다. 가격은 1만7천원이지만 맛에 비해서는 싼 편이다. 상큼하면서도 매콤하고, 해물특유의 비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