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지난 10월 23일 '약수역 인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주민대표회의' 구성을 승인했다. 주민대표회의는 사업추진 과정에서 주민의 의견을 반영하는 대표기구로, 위원장과 부위원장, 감사 2명을 포함해 총 16명으로 꾸려졌다. 지난 9월 27일 주민대표회의 구성을 위한 총회가 열린 지 한 달 만이다. 주민대표회의는 앞으로 시공자 추천, 현물보상으로 받는 건축물 및 토지의 분양가격 제안 등 사업 시행에 필요한 주요 사항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제시하며, 공공이 주도하되 주민이 적극 참여하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사업 대상지는 지하철 약수역(3·6호선)과 인접한 신당동 349-200번지 일대(약 6만3천520㎡)로, 지상 30층 규모의 아파트 단지 1천616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약수역 일대는 역세권임에도 불구하고 가파른 지형과 높은 제1종 일반주거지역 비율 탓에 민간 개발이 쉽지 않았던 곳이다. 이에 중구는 해당 지역을 국토교통부에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후보지로 추천했고, ‘중구형 공공지원’으로 뒷받침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는 결실을 맺었다. 구는 중구형 공공지원을 통해 ‘정확한 정보 제공’과
서울 중구가 오는 10월 29일과 31일 회현동과 다산동 주민센터에서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를 열고 남산 고도지구 완화 후속사업과 남산 정주환경 개선방안을 주민들과 공유한다. 이번 설명회는 ‘내 집, 우리 동네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고도제한 완화로 변화의 기회를 맞은 지역 주민들이 정비사업과 주거환경 개선방안을 이해하고 주택 정비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남산 고도지구 내 거주민은 물론, 소규모 정비사업에 관심 있는 주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설명회에서는 △남산 고도제한 완화의 성과 △정비사업별 특징 및 혜택 △동별 저층주거지 정비방안 △공공지원사항 및 검토요청서 작성 안내 등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다산동과 회현동은 남산고도지구 완화 이후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휴먼타운 2.0’과 국토부에서 추진하는 ‘뉴:빌리지’선도사업 지역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에 이번 설명회는 각 사업의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내 집과 우리 동네의 변화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중구는 지난 9월 23일과 24일에는 필동, 장충동, 명동 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남산 일대 정주환경 개선방안 용역을 통해 도출된 다
서울 중구가 오는 9월 16일 저녁 7시 신당누리센터 5층 대강당에서 두 번째 ‘찾아가는 중구 도시애(愛) 아카데미’를 연다. 이번 아카데미는 ‘도시비전 콘서트’라는 부제와 함께, ‘음악과 함께하는 중구 도시의 시간여행’을 주제로 인문학과 도시계획을 결합한 색다른 강연이 진행된다. 강연은 도시계획 전문가인 김인희 박사가 맡는다. 김 박사는 현재 강남구 총괄계획가로 활동 중이며,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국토연구원 국토계획·환경연구실, 독일 베를린 도시계획사무소(UrbanPlan GmbH Berlin) 등에서 폭넓은 연구와 실무 경험을 쌓아왔다. 그는 도시 속 삶의 변화를 음악과 접목해 주민들에게 쉽게 풀어낼 예정이다. 이번 아카데미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QR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되며, 접수는 선착순이다. 지난 8월 새롭게 문을 연 <중구 도시애(愛) 아카데미>는 일반 주민들도 흥미를 느낄 만한 도시 주제 강좌로 꾸며지고 있다. 건축가 유현준 교수가 참여한 첫 강연 <공간으로 읽는 대한민국>은 3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앞으로도 중구는 △조선시대 중구(10월, 신병주 교수) △근현대사 속 중구(11월, 썬 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