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장충장학회 사무실 옆 강당에서 회원들이 한지공예 작품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신당동 유락종합사회복지관 앞 지하에서는 10명의 장충고 학부모들이 모여 한지공예를 배우며 화합을 다지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날 한지공예는 회원인 김만규 강사의 강의로 진행됐다. 사단법인 고려닥종이 공예협회 중구지부장이기도 한 김씨는 한지공예에 대해 생소해하는 회원들에게 친절하게 설명해주며 다 함께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지하에 마련돼 있어 아늑하고 시원한 공간인 장학회 사무실은 국민생활체육 중구택견연합회(회장 김관수)와 사단법인 결련택견협회 중구전수관과도 공간을 함께 활용하고 있어, 학부모들이 택견을 배우기도 하고, 택견 연합회와 협회 회원들도 장학회에 관심을 갖기도 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 30명의 학부모들로 구성된 장충장학회(회장 안백년)는 지난 2007년도 설립돼 장충고 학생들에게 매년 1회 약 2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또한 장충장학회는 한지공예와 함께 떡케이크, 전통술, 택견 등도 함께 할 예정이며, 떡케이크 등을 만들게 되면 중구 관내 노인정 등에 전달하는 등의 봉사활동도 계획하
지난 1일 충무초 정문에서 박노현 서장, 충무초 교장, 녹색어머니회원 등이 함께 정문에 아동 지킴이 함을 부착하고 있다. 중부경찰서(서장 박노현)는 지난 1일 충무초 정문 앞에서 박노현 서장, 생활안전과장 및 충무초 교장, 녹색어머니회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 안전지킴이 함 부착식'을 실시했다. '아동 안전지킴이 함'은 경찰역량을 집중해 아동성범죄 등 강력범죄 예방활동을 강화하고자 만든 순찰함으로, 이날 중부경찰서는 관내초등학교(9개소), 공폐가지역(9개소), 공원(16개소) 등 아동범죄 취약 34개소에 설치했다. 이 함은 눈에 쉽게 띄도록 고 휘도의 야광 재질로 제작됐으며, 아동과 경찰이 함께 하는 삽화 삽입으로 아동 친화적 이미지를 부각시켰고, 112 및 관할지구대(파출소) 전화번호 명기로 범죄 신고를 유도하는 등의 특징이 있다. 이로써 관내 아동 범죄 취약지를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해 아동안전 사각지대가 없도록 활용할 예정이다. 중부경찰서는 향후 경찰관 기동대 등을 최대한 활용해 취약지역에 중점배치하고 순찰을 강화해 지속적인 아동보호를 위한 아동안전지킴이집, 자율방범대 등 협력단체 통합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박노현
지난 5일 서울백병원 본관 응급의료센터 확장개소식에 참석한 백낙환 이사장, 김용봉 원장, 전귀권 구청장 권한대행 등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인제대 서울백병원(원장 김용봉)은 지난 5일 본관1층 로비에서 응급의료센터 확장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백낙환 이사장을 비롯해 백수경 부이사장, 이혁상 명예원장, 김용봉 원장과 전귀권 구청장 권한대행, 박노현 중부경찰서장, 김성수 중부소방서장, 홍혜정 중구보건소장 등 관계자 및 내빈 10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백병원 응급의료센터는 이번 확장을 통해 제1응급센터와 제2응급센터로 나눠 지역응급의료센터의 기준에 맞게 확장됐으며 특히 제2응급의료센터는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 응급환자를 전용으로 치료할 수 있도록 설계돼 보다 신속한 응급처치가 이뤄질 수 있게 됐다. 이번에 확장된 응급의료센터는 면적 370㎡(약110평)로 응급환자들이 대기 없이 신속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고, 중환자실과 각 진료과 및 검사실의 긴밀한 네트워크로 종합적 원스톱(one-stop)진료가 이뤄진다. 백낙환 이사장은 "응급실의 중요성을 항상 생각해 왔기에 오늘 이렇게 확장 개소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중구의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는 지난 3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연극 '인간'의 공연이 펼쳐진다. 베르나르베르베르의 최초이자 유일한 희곡 작품인 '인간'은 2004년 프랑스 파리의 '코메디 바스티유' 극장에서 초연한 이래로 연일 객석을 가득 채우며 대성공을 거두고 있다. 이후 유럽 전역에서 공연되며 흥행 행렬을 이어가고 있으며 관객과 평단 모두의 찬사를 받는 작품이다. 극중 남자인 '라울'과 여자인 '사만타'는 자신이 인류의 마지막 인간임을 인식하고 난 뒤 엄청난 혼란에 빠진다. 인류의 파멸을 자초한 인간에 대한 심판이 시작되는데 어떠한 결론을 내려도 모순은 존재한다. 사만타는 인간이 이토록 파멸을 자초하게 된 과정은 인간이 사춘기를 겪는 과정과 동일하다고 외친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인간 자체에 대해 실망을 하고 마음의 문을 닫은 채 살아왔던 라울은 인류에 대해 유죄를 선언하려 한다. 한편 극중 두 배우의 호흡은 굉장히 빠르다. 대사의 양은 많은 반면 행동반경은 제한돼있다. 이들은 유리 안에 갇혀 있기 때문에 무대에서 사라지거나 하지 않는다. 따라서 관객은 시각보다는 청각에 의존해 연극을 관찰하는 입장에 서게 된다.
꽃으로 전하는 아름다운 마음처럼 명동과 중구를 사랑으로 승화하고 있는 조만호(60) (주)유니온플라워 대표이사. 그는 중구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꽃 배달 서비스 전문업체를 운영하면서 명동주민자치위원장과 효실천 협의회장을 맡고 있다. 조 위원장은 15여년 전 길을 가다가 길가의 한 트럭에서 반찬거리를 사고 있는 노인이 단돈 몇 백원이 부족해 주인과 실랑이를 벌이고 있는 것을 목격했다. 그 노인을 보고 조 위원장은 어머니가 떠올라 반찬값을 대신 내준 것을 계기로 지역의 어려운 사람들을 돕기 시작했다. 형편이 어려운데도 도움을 받지 못해 고통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눈을 돌려 조금씩 보탬이 되도록 했다. "아무런 인생의 목표 없이 남에게 손만 벌리는 사람은 아무리 도와줘도 그 형편이 나아지질 않아요. 하지만 어려운 상황에서도 뚜렷한 목표를 갖고 있는 사람에게는 도와주는 보람이 있죠."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명언처럼 그는 자신의 크고 작은 도움들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기를 꺼렸다. 이처럼 뒤에서 약자의 고통을 헤아리고 있는 조 위원장은 1969년 19세 되던 해 서울로 유학 와 공부하던 중 지
나경원 의원은 전세계 지적발달장애인들이 참여하는 국제스포츠대회인 스페셜 올림픽 대회의 2013년 한국 유치(평창)가 공식 결정됐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지난 8일(현지 날짜) 국제스페셜올림픽위원회(SOI 회장 티모시 슈라이버) 주관, 모로코 왕가 주최로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개최된 스페셜올림픽 국제회의에서 2013년 스페셜올림픽 동계대회 개최지로 한국 평창이 결정됐다. 이는 2005년 일본 나가노 대회에 이어 아시아에서 2번째로 개최되는 스페셜올림픽 대회다. 나 의원은 "2013년 스페셜 올림픽 동계대회 한국 유치를 통해 스페셜올림픽 운동이 전세계로 더 확산되기를 바라며, 한국의 스페셜운동이 한단계 도약해 지적발달장애인들이 사회·경제적으로 보다 확실한 복지혜택을 누리기를 희망한다"고 밝히며 "이번 대회 한국 유치는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고 국가 브랜드를 강화시켜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 의원은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 명예회장을 맡아 대회유치를 위해 국내외에서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 왔으며, 이날 대회에 직접 참석해 한국의 대회유치선언과 대회의 성공을 위한 세계 각국 지도자들
지난 23일 바르게살기중구협의회원 30여명이 명동역 부근에서 'G20 성공적 개최를 위한 시민의식 선진화 실천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바르게살기 중구협 바르게살기운동중구협의회(회장 조걸)는 지난 23일 명동역 부근에서 'G20 성공적 개최를 위한 시민의식 선진화 실천운동'을 전개했다. 이날 회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전 10시~11시까지 명동역 부근에서 전단지 홍보는 지양하고 포스트잇, 부채, 휴대용 봉투, 물티슈 등 시의성 있는 홍보물을 활용했다. 회원들은 명동 밀리오레 앞에서 출발해 외환은행 본점을 거쳐 다시 원위치로 돌아오면서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홍보물을 나눠주며 시민의식 선진화 실천운동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바르게살기운동중구협의회는 물론 다른 민간단체에서도 앞으로 명동 일대에서 7월28일, 8월16일, 9월1일, 9월15일, 10월4일, 10월18일, 11월3일등 10일까지 시민의식 선진화 실천운동 캠페인을 전개한다. △중우회, 중구청년회의소, 중부자율방범대, 6·25참전전우회, 특수임무수행자회, 중구여성단체연합회는 명동에서 명례방길까지 △중부재향경우회, 남대문재향경우회, 한국자유총연맹 중구지회, 민족통일 중구협의회, 고엽제
지난 24일 장충초 정문 앞에서 박노현 서장이 학생들에게 이동경찰서 운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아동 성범죄에 대한 국민 불안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중부경찰서(서장 박노현)는 지난 24일 장충초 정문에서 아동 안전을 위한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이동 경찰서를 운영키로 하고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박노현 서장, 각 과장, 지구대장(파출소장), 기능별 상담요원, 지역경찰 등과 교육청, 교사, 배움터 지킴이, 아동안전지킴이, 청소년육성회,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자율방범대, 생활안전협의회, 주민자치위원, 통·반장,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캠페인 참여자들은 우선 하교하는 초등학생들에게 전단지를 나눠주며 아동대상 범죄 예방 요령을 숙지토록 했다. 이들은 효과적인 범죄 예방법인 △수상하고 낯선 사람과 단 둘이서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습니다 △조금이라도 의심이 들면 엘리베이터에서 즉시 내립니다 △이상한 행동을 하면 머뭇거리지 않고 거부, 반항합니다 △낯선 사람이 만지려 하면 '안돼요, 싫어요'라고 크게 말합니다 등 12가지 방법이 적힌 전단지를 나눠주며 아이들이 쉽게 방법을 알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전개한 캠페인은 초등학교 내, 통학로
지난 28일 구민회관 3층 대강당에서 열린 '6·25전쟁 제60주년 기념 참전용사 위로 행사'에서 이영달 회장과 나경원 국회의원 및 내빈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구재향군인회(회장 이영달)는 지난 28일 구민회관 3층 대강당에서 160여명의 참전용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6·25전쟁 제60주년 기념 참전용사 위로연'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6·25전쟁 제60주년을 맞아 역사적 교훈을 상기시키고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위훈을 추모하고 호국참전 용사에 대한 위로 및 격려로 명예와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한국여성문예원 정경자씨가 모윤숙 시인의 '국군은 죽어서 말한다'를 낭송해 숙연한 분위기가 조성됐으며 이에 다함께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에 대한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이영달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국가가 없으면 국민도 없다"면서 "여기 계신 분들이 국가를 위해 죽음을 마다하지 않고 지켜왔지만 아직도 전쟁의 상처는 아물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북핵은 반드시 저지돼야 한다"며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안보의식을 심어주고 전쟁의 참상을
지난 25일 만리성 이진강 사장이 전몰군경유족회 중구지회 허대봉 회장에게 쌀과 성금을 전달하자 회원들이 감사의 박수를 치고 있다.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관내 서소문(순화동)서 중국음식점 만리성을 운영하고 있는 이진강(48) 사장과 부인 장덕주(48)여사는 지난 25일 중구보훈회관 3층 대한민국 전몰군경유족회 중구지회(지회장 허대봉) 사무실을 찾아 어려운 회원들에게 써 달라며 쌀 20kg 15포와 함께 50만원의 성금을 전달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는 홍합짬뽕 한 그릇을 팔 때마다 100원씩 적립한 금액과 카운터에 놓인 황금 항아리에 외국 관광객들이 주고 간 팁으로 불우이웃돕기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허대봉 회장은 "20년 전 자식을 잃고 유족들을 위해 10여년간 봉사해 왔지만 이런 감동은 처음"이라며 "어려운 회원들을 위해 쌀과 성금을 마련해 주신 이진강 사장님과 사모님께 정말 감사 드린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날 한 임원은 "유가족의 한 사람으로서 그동안 힘들고 어렵게 생활해 왔지만 이런 은혜는 처음"이라며 "도움을 주신 이진강 사장님께 감사드리고 평생 잊지
지난 24일 중부경찰서 2층 소회의실에서 양형민 위원장이 박노현 서장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유가족에게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다. 중부경찰서는 지난 24일 경찰서 2층 소회의실에서 관내 거주하는 6·25전쟁 전몰·순직경찰관 유가족 8명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고 행남자기 24세트와 쌀 20kg 24포를 각각 전달했다. 관내 거주하고 있는 유가족은 총 24명이지만 이날 오찬에는 시간적 여유가 있는 8명만 초청했으며, 16명에게는 직접 자택을 방문해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쌀 20kg 24포는 중부서 경찰발전위원회(위원장 양형민)에서 특별히 마련했다. 이날 박노현 경찰서장, 각 과장, 경찰발전위원 등이 참석했으며, 유가족 24세대 중 6·25전쟁 희생가족은 21세대, 근무 중 순직은 3세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노현 서장은 "6·25전쟁 등 국민을 위해 자신의 생명을 바친 경찰관의 고귀한 희생이 너무나 크다"며 "이분들의 봉사와 희생정신을 잊지 않고 국가적 차원에서 유가족들에게 충분한 보상과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양형민 위원장은 "저희는 여러분들을 늘 가족과 같이 생각하고 있다&
대한민국특수임무수행자회 중구지회(지회장 설동춘)는 지난 25일 6·25전쟁 60주년을 맞아 참전 16개국의 대사관과 영사관을 방문해 관내 초등학생들이 그린 국기와 편지를 각각 전달했다. 이 행사는 지난 7일∼11일까지 관내 9개 초등학교 학생 4천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학생들이 6·25전쟁 파병국인 16개국을 알고 해당 국가의 국기를 직접 색칠해보면서 뒷면에 감사의 편지를 쓰도록 해 의미가 크다. 설동춘 회장 및 회원은 16개국의 대사관 및 영사관을 직접 방문해 우리나라 어린이들이 그린 국기와 편지를 전달하면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설동춘 회장은 "시간이 흐를수록 6·25전쟁의 의미와 참전국인 16개국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이 늘어가 안타깝게 여겨 왔다"며 "6·25전쟁 60주년을 맞아 우리나라 어린이들에게는 전쟁의 의미를 되새기고 참전국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일깨워줌과 동시에 각국 대사관에 어린이들의 순수한 마음을 전달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