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이 곧 경쟁력이다 ⑬ /청중에 강한 인상을 주는 테크닉 

정 순 인 대한스피치&리더십센터 원장

첫째, 먼저 이야기하고자 하는 주제를 분명히 정한다. 내가 전달하고자 하는 이야기의 주제와 목적은 무엇인가에 대해 짚어보고 이야기를 전개토록 한다.

 

 둘째, 서두를 멋지게 시작한다. 첫인상은 인간관계에 있어서 대단히 중요하다. 상대방과의 대화에 있어서 말머리(서두)를 어떻게 진행하는가에 따라 상대방이 받아들이는 느낌 또한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셋째, 3단계 논법으로 화제를 진행한다. 흔히 대중 앞에서 이야기를 전개하면서 두서없이 진행 하는 경우 앞뒤도 맞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횡설수설하는 경우를 많이 경험할 것이다. 따라서, 청중 앞에서 자기의 의사를 전달할 때는 서론-본론-결론, 또는 예화-본론-결론, 결론-서론-본론 등의 다양한 3단계 논법으로 전달한다면 청중 또한 상당히 논리적인 이야기라며 당신의 스피치에 큰 박수를 보낼 것이다.

 

 넷째, 알기 쉽게 설명한다. 훌륭한 의사 전달의 목적은 상대방의 눈높이에 맞춰 이야기를 쉽게 전달해 상대방을 이해시킴으로서 자기의 목적을 달성하는 것이다.

 

다섯째, 바디랭귀지를 적절히 쓴다. 적절한 손놀림이라든가 올바른 시선처리, 얼굴표정 등 다양한 바디랭귀지는 제2의 스피치라 했다. 청중 또는 상대방과 의사를 전달할 때는 자기가 마치 연기자라 생각하고 이야기를 전달하려고 노력하라.

 

 여섯째, 예화를 잘 활용하라. 상대방을 이해시키는데 예화(실화)만큼 좋은 소재 거리는 없다. 예화란 당신이 전달하고자 하는 목적에 대한 증거물이다. 당신이 설득하고자 하는 상대방에게 실례의 증거를 전해줌으로 인해 상대방의 이해를 최대한 도울 수 있다.

 

 일곱째. 구체적이지 않으면 감동을 주지 못한다. 이야기도 눈에 보이는 이야기와 눈에 보이지 않는 이야기가 있다. 즉, 눈에 보이는 이야기란 정말 실감이 나게 눈에 보이는 듯, 손으로 만져지는 듯이 이야기해 상대방을 감동시킬 수가 있는 것이다.

 

 여덟째, 유머를 활용하라. 영국속담에 스피치에서 유머나 조크도 모르면서 이야기하면 그 이야기에 끼어 들지도 말라는 말이 있다. 적절한 유머나 조크 또는 여담은 딱딱한 분위기를 깰 뿐만 아니라, 당신의 스피치를 더욱더 화려하게 만들 것이다.

 

 아홉째, 짧고 간결하게 하라. 옛말에도 스피치는 짧을수록 좋다는 말이 있다. 정보화 시대의 훌륭한 스피치는 자기가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과 목적을 신속히 그리고 간략하면서도 쉽게 전달하는 것이다.

 

열번째, 유종의 미를 장식하라. 프리젠테이션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서두와 결론 부분이다. 서두는 당신에 대한 첫 인상을 남겨 주는 부분이고, 결론 부분은 청중들에게 당신에 대한 인상을 가장 오래도록 간직하게 하는 부분이다.

 

결론 부문에선 당신이 강조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다시 한번 간략히 정리해 주지하면서, 깨끗하고 간략하게 결론을 맺으므로 인해 한폭의 그림에서의 화룡점정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다음호에서 ("스피치 훈련, 집에서도 가능하다"가 이어짐 )

(대한스피치&리더십센터www. speechok. com 02)2279-3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