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모든 구민을 위한 ‘자전거 보험’ 가입

중구민은 별도의 절차 없이 자전거 보험 자동 가입
찾아가는 자전거 무상수리’ 11월 21일까지 매주 화·수·목 운영
수리 장소는 중구 15개 동 지하철역 출구 앞, 동주민센터, 공원 등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확대한다. 모든 구민을 대상으로 하는 ‘자전거 보험’에 가입했다. 지난 3월 28일부터는 주민들을 위한 ‘찾아가는 자전거 무상수리’서비스도 개시했다.


이제 중구민이라면 누구나, 전국 어디에서든, 자전거와 관련된 사고에 대한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자전거를 운전하거나 탑승할 때 일어난 사고뿐만 아니라 도로를 보행하던 중 자전거로부터 입은 사고에 대해서도 보장된다. 


중구에 주소를 둔 주민이면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되며, 등록외국인도 포함된다. 보장 기간은 지난 4일부터 2024년 4월 3일까지 1년이다.


보장내용은 자전거 사고로 인한 사망·후유장애, 진단 및 입원 위로금, 벌금·교통사고 처리 지원·변호사 선임 비용 등이다. 


보험청구서와 증빙 서류를 준비해 보험사에 직접 신청하면 되고, 보험금 지급은 약관에 근거해 이루어진다. 필요한 증빙 서류는 △주민등록초본 △통장 사본 △신분증 사본 △진단서 △초진진료차트 △입퇴원 확인서 등이다. 자세한 내용은 DB손해보험(☎1899-7751)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구는 올해도 ‘찾아가는 자전거 무상수리’를 시행한다. 11월 21일까지 매주 화·수·목 주 3회 운영한다. 우천 시에도 운영하지만 하계휴가기간(7월 25일부터 8월 15일)에는 운영되지 않는다. 


타이어 펑크나 체인 점검과 같은 간단한 수리는 무상으로 제공한다. 부품 교체가 필요한 경우에는 부품 원가만 지불하고 교체 받을 수 있다.


수리를 원하는 주민은 해당 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동주민센터, 지하철역, 공원 등 동별 지정장소를 방문하면 된다. 


김길성 구청장은 “자전거 이용이 활성화되면 구민의 건강증진, 교통혼잡 해소, 저탄소 녹색교통 실현에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살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