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22일 수영장 재관식에서 정채동 교육장 성낙합 구청장등이 참여한 가운에 축하 시루떡 절단을 하고 있다.
덕수초등학교 수영장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지난 1992년 개장해 10여년간 지역사회 주민들의 체력단련의 장소로 개방해 왔던 덕수초교 수영장이 지난 8월부터 현대화 공사에 착수해 100여일간의 공사를 무사히 마치고 지난 11월 22일 수영장 재개관식을 가졌다.
덕수초 수영장은 총8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수영장 내부 타일공사, 여자 남자 샤워실 탈의실 확장, 보일러 배관시설교체 등 대수선 공사와 화장실 체육관 리모델링 공사 등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성낙합 중구청장, 정채동 중부교육청 교육장, 박진 국회의원, 덕수초 정화자 교장을 비롯한 전직 교장등 성하삼ㆍ서인종 시의원, 학부모 학생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덕수초 사물놀이 축하공연과 함께 테이프컷팅, 수영선수들이 시범을 보이기도 했다.
정채동 교육장은 "수영장 리모델링공사와 학교 공원화 사업은 덕수초의 쾌적한 교육환경개선에 큰 수확이며, 10회째 한강 헤엄쳐 건너기는 초교 체육의 새로운 분야를 개척한 개척ㆍ도전정신이며 인내심을 길러주는데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수영장개방을 통해 지역주민의 체력증진, 학교의 지역사회에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는 것으로 체육분야에 투자하고 육성하는 것은 생활체육의 저변확대기초로서 덕수초 수영장 재개장은 뜻깊다"면서 수영꿈나무 육성에도 힘써 달라는 당부의 말도 덧붙였다.
정화자 교장은 "100여일간 관계자들의 아낌없는 노력의 결과로 오늘 학교공원화사업, 수영장 재개관식을 갖게 되는 시설현대화의 꿈이 이루어지고, 전국소년체전 수영부분에서 금메달 7개를 획득한 것은 일심된 새로워진 덕수초로 태어난 해"라며 "내실있는 교육으로 체력을 다지고 나라를 대표하는 우수선수로 양성하며 아름다운 교정, 실내수영장 변화, 도전하는 덕수 어린이가 되도록 교직원들은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 구청장은 지난 전국소년체전에서 수영부 금메달을 수상한 덕수초 어린이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앞으로 더욱 기량을 연마해 좋은 성적을 거두라고 격려했다. 또한 "중구는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해서 학교시설 개선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