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초교에 보건실 생겼어요"

5천8백여만원 들여 리모델링 마치고 개관

 

◇지난 8일 남산초교 보건실 개관식에서 내빈들이 참여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남산초등학교는 지난 6월 서울시의 보건실 표준화사업 보건실 리모델링 대상학교로 선정돼 5개월간의 공사를 마치고 지난 8일 보건실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정채동 중부교육청 교육장, 성낙합 중구청장, 황명자 남산초 교장, 성하삼시의원, 권영현 보건소장 외 관내 초등학교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 학부모 50여명이 참석했다.

 

 남산초 보건실은 총5천800여만원을 들여 바닥, 수도, 외벽, 전기, 설비, 창호유리공사 등 기초시설공사 등 리모델링을 통해 상담실, 안정실, 보건교육실, 화장실, 집무실등을 마련했다. 여기에는 냉난방기 씽크대 프린터 정수기 공기청정기 침대 침구 가구 A/V 스피커 등을 설치했으며 보건실비품 50%는 재활용했다.

 

앞으로 약장, 서류장 보건교육실내 아동용 책걸상 방충망 등을 교체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4월 LG생활건강에서는 어린이들이 쾌적하고 좋은 환경에서 양치할 수 있는 양치교실을 리모델링해 주었다.

 

 본래 0.8실 규모의 본관 1층에 있던 보건실을 동관 1층으로 옮기며 2실 규모로 넓게 확장됐다. 보건실은 자신의 건강상태 및 여러 가지 신체변화에 대해 보건교사 및 교사와 함께 상담하며 의논할 수 있는 장소로 활용된다.

 

또한 교내에서 발생하는 각종 부상이나 질병을 처치하는 곳뿐만 아니라 내 몸의 건강을 살피고 일상생활에 필요한 건강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장소로 인식할 수 있도록 활용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보건교육활성화, 건강정보 습득의 장으로서 건강관리능력향상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