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맞춤형 비대면 디지털 서비스 확대

중구, 주민회의를 화상회의로… 시급한 동네문제 논의에 정보공유까지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가 연장되는 불가피한 상황에서 행정과 소통채널을 체계적으로 변화하기 위해, 대면하지 않아도 틈나는 시간에 모임, 교육, 마을축제 등에 참여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을 조성하고 행정서비스의 비대면 분야를 확대한다.

 

지난해 비대면 방식을 통한 학부모아카데미, 소상공인 비대면 판매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소통창구를 마련했고, ‘365 무인민원 발급존’ 설치, 민방위 사이버 교육 등 비대면 행정서비스의 기틀을 다졌으며, 올해는 구(區)와 주민, 주민과 주민, 직원과 직원 간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비대면 서비스를 적극 추진한다.

 

특히 초·중·고생과 젊은 층의 인구가 많은 중구의 대표적 주거지역인 청구동은 동네회의를 줌(ZOOM)을 활용한 화상회의로 진행한다.

 

지난 1월 22일 통장회의를 시작으로 각종 동네회의가 비대면으로 이루어져 지역문제를 논의하고 시급한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주민들은 소규모 화상회의를 수시로 운영해 코로나19 이전과 다름없이 소통하고 동네일에 앞장설 계획이다.

 

주민 맞춤형 재난 안전교육도 온라인으로 일상화한다.

찾아가는 맞춤형 재난 안전교육과 2019년 시범실시로 인기를 모았던 초등학교 안전체험 교육을 다시 운영한다. 일상 속 안전교육을 생활화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초·중·고 대상 화상수업과 구민 평생교육프로그램과도 연계한 재난교육을 새롭게 시작할 예정이다.

 

서양호 구청장은 “코로나19로 비대면 소통을 위한 기술이 혁신되고 이를 활용한 소통방식에 주민들도 잘 적응하고 있다”며 “물리적 거리를 극복하고 주민들과 함께 살기좋은 중구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언택트 소통을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