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중구문화원 개원 23주년 기념행사에서 이종철 원장이 우수소방관들과 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18. 9. 19
중구문화원(원장 이종철) 창립 23주년 기념식이 지난 14일 명동 퍼시픽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중구의회 조영훈 의장, 박순규 시의원, 이혜영 김행선 의원, 조걸 바르게살기중구협의회장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영상을 통해 중구민과 함께 한 중구문화원 23년의 역사를 되돌아 봤다.
특히 이날 우수 소방관으로 선정된 지승창 김홍태 소방위 2명을 가족까지 초청해 감사패를 전수하고 위로했다. 부상으로 금 3돈을 수여했다. 이에 앞서 전국시조낭송대회 대상을 수상한 이옥희 문화팀장이 유자효 시인의 '중구을 걷다'를 낭송했으며, 차세대 대표 성악가인 테너 강창연씨가 베사메무쵸, 행복을 주는 사람, 후니쿠니 후니쿨라를 열창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종철 원장은 "중구문화원 개원 23주년을 맞아 우수 소방관을 시상하게 됐다"며 "소방관들은 국민들을 위해 목숨을 걸고 주어진 책무를 다하고 있어 오늘 특별히 초청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1995년 개원한 중구문화원이 23년 동안 공연과 전시, 향토사 발행등 중구민들에게 문화향수권을 제공하기 위해 진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중구문화원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영훈 의장은 "서울 25개구에서 독자적인 문화원이 없는 구는 중구를 비롯해 13개구에 불과하다"며 "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동안 반드시 중구문화원의 독립청사를 반드시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그동안 공무원들의 잘 못으로 청사건립이 무산됐다"며 "부지만 있으면 건축비용은 정부나 서울시에서 지원 받을 수 있는 만큼 구청장과 협의해 반드시 추진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