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8구역 재개발사업 건축심의 통과

4만4천957㎡에 용적률 248.74%… 지상 28층 규모 14개동에 아파트 1천215가구 건립

 

신당제8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감도.

 

/ 2018. 3. 14

 

신당제8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강기석)이 지난 2월 13일 서울시의 건축심의가 통과됨에 따라 재개발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앞으로 교통영향평가와 경관심의를 거쳐 오는 6월경 사업시행인가를 받으면 곧바로 시공사 선정에 들어가게 된다.

 

이에 따라 구역면적 5만8천334㎡(1만7천646평)에 아파트와 학교시설, 공원, 공공청사 등이 들어서게 된다. 부대시설로는 경로당, 어린이집, 작은 도서관, 커뮤니티, 어린이놀이터, 주민운동시설 등이 최첨단 관리시스템으로 결합하게 된다.

 

이 재개발 구역에는 대지 4만4천957㎡(1만3천599평)의 면적에 용적률 248.74%로 지하 4층, 지상 28층 규모의 공동주택(아파트) 14개동에 1천215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평형별로 살펴보면 분양아파트는 전용면적 39㎡ 99가구, 51㎡ 35가구, 59,㎡ 379가구, 74㎡ 82가구, 84㎡ 369가구, 90㎡ 8가구, 99㎡ 2가구, 114㎡ 58가구 등 1천32가구, 임대아파트는 183가구가 들어선다.

 

신당제8구역은 지하철 5·6호선 청구역과 3·6호선 약수역이 인접해 있는 트리플 역세권을 자랑하고 있고 대중교통 이용이 용이한 사통팔달의 교통체계를 갖추고 있어 강북의 랜드마크로 인기를 구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남산을 따라 매봉산 공원, 응봉근린공원으로 이어지는 풍부한 자연환경과 공원시설이 어우러지고 모든 가구가 남산조망이 가능해 친환경 아파트로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입주가구의 주거형태에 따라 소형평형부터 대형평형까지 다양한 주거평형대를 계획하고, 일반형, 복층형, 펜트하우스, 테라스하우스, 부분 임대형 등 다양한 단위가구 유형을 계획해 입주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주차장은 가구당 1.3대를 확보할 계획이다.

 

강기석 조합장은 "최대한 지형을 활용한 아파트 단지 배치로 타구역보다 많은 녹지공간 확보와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통해 입주자와 자연이 상생하는 공간을 구상하고 있다"며 "특히 서울의 중심 중구 청구동에 입지하고 있어 주거환경개선과 특화된 브랜드로 조합원들의 개발이익을 증대시키고 조합을 투명하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재개발구역은 2004년 재개발조합설립추진위원회를 설립하고, 2016년 12월 조합 설립 인가에 이어 지난 2월 13일 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