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회관 작품 발표회 동화동 대상 수상

필동 등 15개동 참여 열띤 경연… 화합상에 청구·약수·신당동 선정

 

지난 16일 중구구민회관에서 열린 2016 프로그램 발표회 및 작품 전시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동화동팀이 파이팅을 하고 있다.

 

/ 2016. 11. 23

 

중구는 지난 11월 16일 중구구민회관에서 자치회관 수강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겨루는 '2016 프로그램 발표회 및 작품 전시회'를 개최했다.

 

주민들과 프로그램 수강생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발표회는 자치회관 프로그램 축하영상을 시작으로 각 자치회관을 대표한 15개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친 결과 동화동(사물놀이+전통민요)이 대상을 수상해 50만원을 부상으로 받았다.

 

공연관계자 및 자치회관 전문가의 심사를 거친 가운데 화합상에는 청구동(청소년 오케스트라 동아리), 약수동(청소년 연극동아리), 신당동(가락장구+풍물놀이+전통민요) 등 3개동, 소통상에는 회현동(단전호흡), 필동(어린이 난타), 광희동(밸리댄스), 다산동(전통민요), 황학동(차밍댄스) 등 5개동, 참여상에는 소공동(팝송노래), 명동(오카리나), 장충동(난타교실), 을지로동(사물놀이), 신당5동(건강백세운동), 중림동(사물놀이) 등 6개동이 수상해 각각 30만원, 20만원, 10만원의 시상금을 받았다.

 

자치회관마다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해 발표내용도 다양하고 볼거리도 풍성했다.

 

소공동은 인구가 서울에서 제일 적지만 주변 직장인들까지 참여한 팝송노래교실 수강생들이 그동안 배운 '10월의 어느 멋진날에'를 들려 줬다.

 

필동에서는 난타동아리 어린이 16명이 귀여운 율동과 함께 난타공연을 선보였다.

 

광희동 벨리댄스교실은 신나는 벨리댄스 음악과 함께 멋있고 경쾌한 벨리댄스의 진수를 보여줬으며 5·60대의 건강한 웰빙 바람을 타고 황학동 댄스교실팀도 '내 나이가 어때서'를 음악에 맞춰 신나는 차밍댄스로 그간 실력을 뽐냈다.

 

자치회관 활성화에 공헌한 유공주민으로 선정된 소공동 이정, 회현동 노병순, 명동 임은정, 필동 천일용, 장충동 이정희, 광희동 김영님, 을지로동 안광헌, 신당동 박홍열, 다산동 허순자, 약수동 유영애, 청구동 김선애, 신당5동 이종천, 동화동 임선빈, 황학동 하태성, 중림동 신계임씨 등 15명이 표창장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 앞서 구민회관 3층 로비와 대강당에서 15개동 자치회관에서 출품한 700여점의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 대금 286만원은 전액 이웃을 돕기 위해 드림하티에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