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장충고등학교에서 열린 제32회 중구연합회장기 축구대회에서 문종수 회장과 김찬곤 부구청장 앞에서 선수 대표가 선서를 하고있다.
/ 2014. 10. 15
중구족구연합회는 지난 12일 성동공고 운동장에서 '제8회 중구청장기 및 연합회장기 국민생활체육 족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의 종합우승의 영예는 흥인클럽에 돌아갔다. 1부 우승에는 흥인, 준우승은 남산클럽, 공동 3위는 문화와 화목클럽, 2부의 우승에는 화목, 준우승은 흥인A, 공동3위에는 남산과 건강B, 3부 우승에는 남산A, 준우승에 문화소망, 공동 3위에는 흥인C, 카포스A가 각각 차지했으며, 개인 특별상에는 흥인클럽 이태빈씨, 감투상에는 문화교회, 장려상은 카포스에 돌아갔다.
이 대회는 중구 족구동호인 간의 족구경기를 통한 생활체육 활성화와 여가선용으로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유지하고 동호인간의 친선과 화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 앞서,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진용석(건강삼아) 김인권(흥인)씨에게 중구청장 표창을, 김성회(남산) 김종덕(흥인)씨에게 국회의원 표창, 김경수(남산) 김진명(건강삼아)씨에게 구의회 의장 표창, 전성택(남산) 조희만(흥인)씨에게 중구생활체육회장 표창, 박준근(건강삼아) 문정윤(남산)씨에게 서울시족구연합회장 표창, 김선규(건강삼아) 장성흠(흥인)씨에게 중구족구연합회장 표창장을 각각 수여했다.
이날 대회에서 임태한 회장은 "생활체육 족구는 누구를 위해서가 아닌 나를 위해서 직접 뛰고 땀 흘리면서 친목과 우정을 나눌 수 있고 개개인의 체력증진에 기여하고 있다"며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다치지 않게 멋진 하루를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최창식 구청장을 대신해 참석한 김찬곤 부구청장은 "우리나라에서 시작된 단 하나뿐인 구기종목인 족구는 장소제한 없이 공하나만 있으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종목"이라며 "전 구민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생활체육 인프라를 확충해서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영선 의장은 "제8회 중구청장기 및 연합회장기 국민생활체육 족구대회를 축하드린다"며 "족구를 통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의회에서도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