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랍 27일 노인회 중구지회 송년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떡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사)대한노인회 중구지회(지회장 박만복)는 구랍 27일 황학동에 위치한 보노체에서 '2012년 송년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박만복 지회장을 비롯해 최창식 구청장, 정호준 국회의원, 박기재 의장, 김영선 이혜경 소재권 구의원 등이 참석해 어르신들을 격려했다.
박만복 지회장은 "지회운영이 어려운 여건에 놓여 있지만 내년에는 노인들을 위한 복지예산이 많이 반영된 만큼 각 경로당 등에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고 투명하게 예산을 집행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능동적으로 사회에 참여·봉사하는 노인이 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을 위해 새로운 계획을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새해에는 중구지회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창식 구청장은 "중구는 타 구에 비해 노인비율이 높은 만큼 효에 대한 관심이 크다"며 "어르신들을 잘 모시는 것이 구민들을 잘 모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비록 구 재정이 어려운 상태지만 어르신들의 복지관련 예산은 빠짐없이 편성했다"고 앞으로도 복지정책에 힘쓸 것을 강조했다. 이어, "내년에는 민관기업과 협력해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서 어르신들의 일상을 편안하게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엿다.
정호준 국회의원은 "중구 살림살이를 해나갈 예산이 많이 부족하지만 내년에는 어르신들을 잘 모르시겠다는 마음으로 예산편성에 힘을 기울였다"며 노인복지예산에 비중을 두었음을 밝히면서 "(경제가)어렵더라도 좌절하지 말고 힘을 내라고 젊은이들에게 격려도 해주길 바라며, 중구에서부터 다시 희망을 찾는 한 해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