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중구사진전에서 금상을 수상한 제윤도 작가의 '공연이 끝난뒤'.
제17회 중구사진전에서 명동 댄스나이트가 끝난 거리를 청소하는 환경미화원의 모습을 아름답게 표현한 제윤도 작가의 작품 '공연이 끝난 뒤'가 금상작으로 선정됐다.
중구문화원(원장 김장환)은 중구 후원으로 공모한 제17회 중구사진전에서 제윤도 작가의 '공연이 끝난뒤'를 금상으로, 김혜원 작가의 '청계천 달리기'와 목길순 작가의 '명동 댄스파티 2'를 은상으로 선정하는 등 모두 40편의 입선 작품을 발표했다.
금상작인 '공연이 끝난뒤'는 명동 댄스나이트 공연이 끝난 후 여운이 채가시지 않은 서울 도심 한복판의 풍경을 고스란히 잘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역동성과 조형적 구성력, 빛과 색의 조화, 적절한 시점 등이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를 얻었다.
중구를 소재로 해 지난 11월23일까지 공모한 제17회 중구사진전에는 총 95명이 260개 작품을 출품했다. 중구문화원은 한욱현 교수(숭의여대 시각디자인학과), 김철현 교수(경민대 디지털영상과), 윤진영 교수(홍익대 사진학과), 홍한선 중구문화원 이사 등으로 심사위원진을 구성해 공정한 심사를 거쳐 각 부문 입상작을 선정했다.
입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27일 중구문화원 예문갤러리(청계천 한화빌딩 1층)에서 있을 예정이며, 1월2일까지 예문갤러리에서 전시회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