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2대 박명수 중부경찰서장 취임

"공감받는 치안활동·신뢰받는 법집행·국민감동 경찰"강조

지난달 28일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6·25전쟁 61주년 기념행사에서 이영달 회장 등 참석한 내빈들이 만세 삼창을 외치고 있다.

 

제62대 박명수 중부경찰서장이 5일 경찰서 5층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박 신임서장은 취임사를 통해 "서울의 중심 수도치안의 중심 경찰로서 개서(開署) 100년을 넘어선 역사와 전통이 빛나는 중부경찰서에서 근무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편으로는 전임 박노현 서장을 비롯한 많은 선배들이 이룬 훌륭한 전통을 잘 이어나가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우리 경찰은 7대과제 제시와 함께 개혁을 추진한지 벌써 10개월이 돼가고 있다. 법질서와 민생치안 안정, 인사정의 정착, 부정부패 및 전의경 구타 가혹행위 감소 등 우리의 개혁추진 노력이 벌써 여러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우리경찰의 숙원이던 경감 근속승진과 근속기간 단축, 수사권 법제화가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고 인력증원과 경찰처우개선 등도 소기의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고 했다.

 

그는 취임식에서 △국민중심 경찰활동, 공감받는 치안활동 △엄정하고 신뢰받는 법진행을 통해 선진 법질서 문화 정착 △국가와 국민을 위한 수사기관이 되도록 노력 △경위·경감급 중간관리자 역할의 중요성 등을 강조했다.

 

박 신임서장은 "우리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돼 공정하고 공감받는 중부경찰이 된다면 자신에게는 일에 대한 즐거움을, 국민에게는 감동을, 조직에는 국민적 신뢰와 지지를 불어넣을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박 신임서장은 경찰대학교를 1기로 졸업하고, 강원 정선경찰서장, 강원지방청 정보과장, 서울지방경찰청 인사교육과장, 경찰청 G50기획 부팀장을 역임했다. 한편 박노현 서장은 분당경찰서장으로 전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