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사특별법인 ‘집합건물법’의 적용을 받아, ‘사적 자치’를 통해서만 관리가 가능하던 집합건물의 체계적인 건전관리를 위해 집합건물관리지원센터 설치를 서울시에서 준비하고 있다. ‘공동주택관리법’에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관리 의무를 규정하고 있는 150세대 이상의 아파트와 달리, 오피스텔이나 빌라, 150세대 미만의 아파트 등 집합건물은 ‘집합건물법’에 따라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소극적 감독만을 받고 있다. 이로 인해 소유자와 점유자 간 갈등과 다툼, 관리비 분쟁 민원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지만,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최근에는 집합건물에서 화재, 붕괴 등 사고 발생시에 제대로된 사고수습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문제점도 발견됐다. 서울시의회 최재란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조례에 명시된 집합건물관리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집합건물관리계획 수립, 관련 연구 및 제도 개선, 궁극적으로는 ‘집합건물법’의 개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밝혀 왔다. 최재란 의원은 “최근 양천구 한 집합건물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했었다. 후속 가스 폭발로 화재를 진압하던 소방관 열일곱 분이 다치고, 연기흡입으로 주민 분들이 입원하는 등 큰 사고였다
최호정 서울별시의회 의장은 7월 8일 서울경찰청 제1기동단 15기동대를 방문, 치안 현장 최일선에서 시민 안전을 지켜주는 노고에 감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15기동대는 서울경찰청의 60개 기동대 중 전원 여성 경찰로 구성된 유일한 부대다. 최 의장은 이날 방문 때 공공선을 위해 헌신하는 제복 입은 분들에 대한 존중과 시민 안전을 위한 대원들의 노고에 대한 응원의 의미에서 장미꽃을 준비해, 대원들 한 명 한 명에게 일일이 전달했다. 여경기동대 업무 현황을 청취한 최 의장은 “여성의 정치, 사회 참여가 늘고 여성이 주도하는 집회가 늘어나면서 현장에서 여경기동대의 역할이 크다. 여러분이 안전해야 시민들도 안전하다”며 “여러분의 안전과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의회도 늘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여성 경찰 기동대원들은 시위현장에서 부상의 위험에 시달리는 현실과, 좁은 기동대 차량 안에서 장시간 대기해야 하는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또 기동대원들은 일부 사람들로부터 욕설 등을 들으며 현장을 지켜야 하는 직업적 숙명과 이른 새벽에 출근하고 휴일에도 자주 출동해야 하는 근무여건을 담담하게 설명했다. 15기동대는 주로 여성들의 불법 시위 차단과 여성 시위참가
(사)한국배호가요제총연합회(회장 강준호)가 연례행사로 개최하고 있는 ‘제25회 배호가요제’가 오는 11월 3일(일) 오후 1시 중구구민회관 3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故 가수 배호는 1942년 4월24일 독립군의 아들로 태어나, 1964년부터 1971년대에 우리나라의 문화예술계를 풍미하다가 29세로 요절한 후, 옥관문화훈장에 추서된 한국을 대표하는 불세출의 국민가수이기에, 故人의 입지적인 주옥같은 음악 예술을 올곧게 기리는 한편, 고인이 못다 부른 (전통가요)의 맥을 이어갈 신인가수 선발을 겸한 불꽃 튀는 열전과 함께, 인기가수들의 화려한 축하쇼로 흥겨운 무대를 장식한다. 고인의 가수활동은 5년여에 불과했음에도 무려 400여곡의 노래 취입과 30여곡의 히트곡을 남긴, 가요사상 전무후무함은 물론, 그의 독보적인 보이스컬러와 수려함의 극치로 표출되는 가창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지독한 가난과 지병의 고통을 감내하면서도 가수로써의 투철한 장인정신을 발휘하면서 남다른 음악예술의 금자탑을 찬연히 쌓아올린 일대기는, 오늘을 살고있는 가수들과 온 국민에게 고고한 귀감임은 물론 시공을 초월해 고인을 더 사랑하고 흠모하고 있다. 급기야 10대까지 고인의 노래를 애창함으로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7월 17일 중구청년정책네트워크(중구청정넷) 1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중구청정넷은 자율적이고 주도적인 청년활동을 통해 청년 정책의제를 발굴하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조직됐다. 이날 위촉된 중구청정넷 위원은 중구에서 거주하거나 직장, 대학 등을 다니며 중구를 생활권으로 하는 만 19∼39세 청년 26명으로 공개모집을 통해 구성됐으며 1기 위원의 임기는 올해 말까지다. 중구청정넷 1기는 △청년 취업 및 창업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취업·창업분과 △예술인 지원과 문화향유기회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문화·예술분과 △건강·사회분과로 나뉘어 활동한다. 중구는 이들의 원활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정책아카데미를 개최, 정책의제를 발굴하고 제안하는 방법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이후, 중구청정넷은 8월부터 10월까지 의제 발굴, 제안서 작성, 프로젝트 진행, 관내 유관 기관 방문, 관련 사업 모니터링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교류를 넓힌다. 오는 11월에는 성과공유회를 열어 활동 내용을 공유한다. 청년정책 제안과 발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청년에게는 중구 소통 플랫폼 온통중구에서 소통포인트도 부여한다. 우수참여자에게는 구청장 표창
중구 새마을지도자 황학동협의회 회원들이 지난 7월 18일 쉼터 앞 1박 2일에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고급 효도 지팡이를 선물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이 자리에는 새마을지도자 황학동협의회 김만봉 회장, 유중집 고문, 이정훈 총무, 최인식 회원, 그리고 이정미 의원, 이대일 신중앙새마을금고 이사장, 김형철 황학동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날 유중집 고문과 최인식 회원은 어르신 10여명에게 티타늄으로 만들어진 고급 효도 지팡이를 일일이 선물하고 “다치지 말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아달라”고 당부했다. 어르신들에게 효도 지팡이를 전달하게 된 계기는 일부 어르신들이 나무를 꺾어 지팡이를 만들어 짚고 다니는 모습을 본 유중집 고문이 어르신들에게 효도 지팡이를 선물하면 어떻겠느냐고 제안하면서 구체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따라 새마을지도자황학동협의회 유중집 고문, 최인식 회원 등이 비용을 분담 50여만원의 예산을 마련, 이날 고급 효도 지팡이(16개)와 함께 짜장면(20그릇)을 함께 준비했다. 김만봉 회장은 “고급 효도 지팡이 지원을 통해 황학동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이 다치지 않고 편하게 지냈으면 좋겠다. 사랑한다”고 말했다. 유중집 고문은 “나무를 꺾어서 지
서울 중구에는 더위와 비를 피해 시원하고 안전하게 머물다 갈 수 있는 ‘중구형스마트쉼터’ 20곳이 있다. 에어컨과 공기청정기가 가동되고 있어 시원하고 쾌적할 뿐만 아니라 휴대폰 무선충전기에 휴대폰을 올려놓고 TV를 보면서 잠시 ‘충전’하고 가기에 이만한 곳이 없다. 중구는 명동역, 을지로입구역,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서울시청, 약수역, 황학동 롯데캐슬, 손기정체육공원입구 등 주요 버스정류장 주변에 지난 4월 스마트쉼터 설치를 완료했다. 스마트쉼터 설치와 운영에 필요한 예산은 민간투자(BTO)로 해결했다. 사업시행자가 시설물을 제작·설치하고 구에 기부채납 후 5년간 유지관리하면서 광고 운영권을 가져가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중구가 절감한 예산은 약 62억 원에 이른다. 스마트쉼터 사업은 지난 6월 중구 적극 행정의 최우수로 꼽혀 수상하기도 했다. 운영에 필요한 예산과 향후 관리 문제 등 공공이 장기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을 민간과의 협업으로 보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중구형 스마트쉼터는 사물인터넷(IoT)과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각종 편의를 제공한다. △교통정보 및 정보통신 서비스(대중교통정보 및 버스접근 정보,
대한민국 미용교육의 원류 정화예대(총장 한기정)와 토털 뷰티 케어 전문 회사 ㈜올레뉴(대표 김승현)가 글로벌 안티에이징 미용 선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7월 18일, 정화예대 명동캠퍼스 석화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정화예대 한기정 총장, 뷰티메디컬스킨케어전공 정주미 학과장, ㈜올레뉴 김승현 대표를 비롯한 양 기관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정화예대와 협약을 체결한 ㈜올레뉴는 KAIST 교수진과 공동 개발한 펩타이드 및 유럽과 한국의 혁신적이고 검증된 원료로 두피, 피부 안티에이징 앰플, 세럼, 마스크팩 등을 생산하는 뷰티 케어 전문 회사이다. 이번 협약은 국내 최대 규모의 미용예술 분야 단일 학부를 보유한 정화예대와 ㈜올레뉴가 기술 협력 및 학술 교류를 통해 ‘글로벌 노화 방지, 두피 케어, 헬스케어 연구 및 산학협력 사업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안티에이징 기술 사업화 네트워크 구축 △정부 사업 공동 추진 및 연계 협력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K-Beauty를 위시한 글로벌 마케팅 추진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정화예대 한기정 총장은 “우리 대학의 우수한 미용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안티에이징 강소기업인 올레뉴와
중구는 7월부터 종량제봉투에 버려지는 폐비닐을 최대한 분리배출해 재활용할 수 있도록 폐비닐 분리배출 품목을 확대했다. 제품 포장재(과자봉지 등), 일반 비닐봉투 및 완충재 등 모든 비닐이 분리배출 대상이다. 작거나 이물질이 조금 묻어도 괜찮다. 비닐 속 내용물을 비우고 일반 비닐봉투(투명 or 반투명)에 따로 모아 분리배출하면 된다. 폐비닐 분리배출 가능 품목은 △일반쓰레기 보관하던 비닐 △과자, 커피믹스 봉지 △음식 재료 포장 비닐 △유색비닐 △스티커 붙은 비닐 △작은 비닐(삼각김밥 포장지, 약봉지, 라면 건더기 봉지 등) △비닐장갑 △페트병 라벨 △뽁뽁이(에어캡) △보온·보냉팩 △양파망 등이다. 한편 중구 재활용품 종량제봉투 교환사업도 실시한다. 중구에서는 매주 목요일을 분리수거의 날로 정하고 각종 재활용품을 모아오면 종량제봉투 10ℓ로 교환해주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는 기존 투명페트병, 종이팩, 건전지, 캔, 유리병 등 5종 품목에서 폐비닐까지 추가해 6개 품목으로 확대했다.
제9대 중구의회가 7월 1일 개원 2주년과 함께 11일부터 후반기 의회 임기가 시작됐다. 이에 따라 본지에서는 6월 28일 열린 제287회 제1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제9대 후반기 의장으로 당선된 소재권 의장을 만나 제9대 중구의회 후반기 의정방향 등에 대해 들어봤다.<다음은 일문일답 주요내용> 소재권 의장은 의장으로서 그동안의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의회와 집행부가 소통하면서 견제와 균형을 유지하고, 중구의 주인인 구민이 중구의 발전과 구민의 복리 증진을 위한 의사결정에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고, 공개적이고 투명한 의정활동을 통해 구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의회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소 의장은 “서울시의회의 공동재산세 개정안은 중구 재정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는 사안으로 주민, 국회의원, 시·구의원, 타 자치구(8개) 등 공동으로 총력대응해 나가겠다”며 “공동재산세는 지방자치시대 재정운영 자율성을 침해하는 정책으로 자치구 재정을 악화시키고 지방자치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심각한 사안으로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9대 중구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당선된 소감은. “언제나 구민을 최우선으로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