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민주평통 중구협의회 통일의견 수렴 회의에서 이경일 의원이 통일과 북한이탈주민 지원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2016. 12. 7
중구의회 이경일 의원이 11월 28일 중구구민회관 소강당에서 열린 민주평통 중구협의회 4분기 정기회의 및 통일의견 수렴 회의에서 '통일을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는 주제로 통일과 북한이탈주민 지원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민주평통 분임토의에 참여해 나눈 의견들을 토대로 중구의회 제234회 정례회에서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할 예정이며, 이날 민주평통 정기회의에서 조례안을 미리 소개하고 통일을 위해 우리가 앞으로 해야 할 일 등 통일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다.
이 의원은 발표 도입부에서 '현재가 미래다, 빼는 것이 플러스다'라는 문장으로 청중의 관심을 끌었다. '현재가 미래다'라는 말을 통해 국가 부채 증가, 수출 감소, 관광객 감소, 국정농단으로 인한 시국의 혼란 등으로 현재 우리는 많은 난관에 봉착해있지만, 현재 우리의 상황이 미래 우리나라의 모습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최선을 다해 극복해 우리나라를 강하게 만들어 북한주민이 오고 싶은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는 의미를 전달했다.
'빼는 것이 플러스다'라는 것은 욕심, 비방, 모함 등 우리사회의 발전을 저해하는 가치들을 빼는 것이 살기 좋은 나라가 되는 데 플러스가 된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이후 북한 이탈주민에 대한 법률적 지원 방안으로 조례를 제정한 배경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이 의원은 "중구에 거주하는 북한 이탈주민이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발돋움하는 것을 돕는 지원 규정을 마련했다."며 "언어 교육을 통한 사회 적응 교육, 법률 상담, 직업교육 및 취업알선, 응급구호 및 보건의료 지원, 북한이틀주민을 위한 문화·체육행사 지원 등을 주요 지원 범위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찾아가는 우리동네 통일 사랑방 운영, 나라사랑 자원봉사단 구성 및 운영, 청소년 통일안보 특별교육, 남북 지방자치단체 간 교류 등을 통일로 다가가는 또 다른 길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