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가 줄어들지 않으며 최근 한 주간 400명대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정부는 이달 28일까지 2주간을 '수도권 특별방역 대책 기간'으로 선포하고 4차 대유행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강화된 정부 특별방역 지침에 맞춰 집중 방역 점검에 적극 나선다.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관리 강화와 감염에 취약한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방역 조치가 골자다. 먼저 다중이용시설 대대적인 현장점검을 강화한다. 봄철 이용객이 많아지는 공원과 대규모점포, 전통시장, 지역 골목상권을 책임 부서별 점검하고 봉제업을 비롯한 소규모 과밀작업장과 대표적인 관리시설인 PC방, 노래방, 영화관, 복지관, 체육시설 등 시설 특성에 맞는 방역관리 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 특히 개강에 따라 이용 증가가 예상되는 학교 주변 식당과 카페, 주야간 이용자가 많은 대형 음식점을 중심으로 방역상황을 집중 점검한다. 또한 새 학기가 시작된 어린이집, 학교 등을 점검하며 시설 근무자에 대한 주기적 선제 검사도 실시하도록 안내한다. 최근 외국인 확진자 증가에 따른 외국인 근로자 관리 강화방침으로 서울시는 이달 17∼31일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진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오는 14일 오후 2시 ‘2020 청소년축제 야∼호∼’를 개최한다. 청소년들의 또래 문화 교류와 소통의 장이 되어 줄 이번 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진행방식은 MBC 예능프로그램 ‘백파더 : 요리를 멈추지 마!’와 동일하다. 중구청소년센터 체육관에 무대를 꾸며 사회자가 진행을 하고 청소년들은 집에서 온라인으로 축제에 참여한다. 축제 영상은 중구 공식 유튜브채널 을지로전파사를 통해 생방송으로 중계된다. 행사 내용은 중·고등학생 대상 보컬(랩,밴드,보컬) 및 댄스 경연과 e-스포츠 ‘카트라이더 러시플러스’ 경연으로 이뤄진다. 구는 보컬, 댄스 경연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10월 31일 충무아트센터 소극장에 무대를 설치하고 방역수칙 준수하에 참여팀들의 영상을 촬영했다. 영상은 14일 축제 당일 공개되며, 이때 최우수, 우수, 장려를 가리게 된다. 심사는 심사위원 외 100명의 청소년 청중평가단도 함께 한다. 청중평가단으로 참가하기를 원하는 학생은 중구청소년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으로 접수받고 있으며, 경연을 즐기며 자원봉사까지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다. e-스포츠 경연은 중구 관내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2020년 예산 편성을 앞두고 중구(구청장 서양호)에서는 동정부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 제안 사업 접수가 한창이다. 접수 마감은 오는 18일까지다. 구는 올해 1월 전국 최초로 동정부과를 신설해 구청 업무 중 일부를 동주민센터로 이관하면서 예산안 편성권도 함께 넘겼다. 이번 주민 제안 사업은 이렇게 동으로 이관된 권한 중 가장 중요한 예산안 결정권을 주민에게 부여함으로써 주민들이 실질적인 권한을 행사토록 하는데 그 의의가 크다. 이에 주민들은 동네에 필요한 사업이 무엇인지 삼삼오오 모여 고민하고 하나둘 직접 제안하기 시작했다. 8월 말 기준으로 15개동에서 접수된 주민 제안 사업은 총395건 173억여원에 이르러 주민들의 높은 관심도를 보여 준다. 접수 내용을 살펴보면 동네 시설 개선을 비롯해 건강마을·생활안심·환경친화마을조성, 마을축제 개최, 안전한 통행로 확보 등 제안 분야도 다양하다. 이렇게 접수된 사업은 사업부서에서 시급성, 수혜범위, 사업효과와 같은 사업타당성과 법령·조례 저촉여부, 소요예산액 등을 검토한다. 검토 결과를 바탕으로 동별 상정안건을 정한 후 모바일투표 등 사전투표와 주민총회 현장투표를 합산하여 결정한 우선순위에 따라 최종예산안이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