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중림동 주민센터에서 지역내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중림행복빨래방’을 운영한다. ‘중림행복빨래방’은 쪽방, 고시원 등 주거환경이 열악해 세탁기를 설치할 여건이 안 되거나 거동이 불편해 이불 등 부피 큰 세탁물 처리가 어려운 가구를 위해 마련됐다. 중림동은 중림종합사회복지관 1층 주차장 내 약 3평 규모의 컨테이너 부스를 설치하고 21㎏ 드럼세탁기와 16㎏ 건조기 각 1대씩을 구비해 빨래방을 조성했다. 중림동에 거주하는 저소득 주민들은 이곳에서 사용대장을 작성하고 무상으로 이불과 같은 대형 빨래를 자유롭게 할 수 있다. 빨래방에는 빨래방도우미가 주말이나 공휴일을 제외하고 상주한다. 도우미는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 2월 동에서 채용한 사회적일자리로, 취약계층의 세탁기와 건조기사용방법을 안내하고 소모품 관리 등을 도맡아 한다. 거동이 불편해 직접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은 전화 한 통이면, 도우미가 직접 방문해 이불 등 대형 세탁물을 수거하고 세탁, 건조 후 배달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장충동에 영화창작공간을 마련하고 ‘기생충’과 같은 K무비를 탄생시킬 영화산업 관련 입주자를 모집한다. 영화창작공간은 관내 기업인 ㈜파라다이스에서 지역사회 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중구에 제공한 총 3개소의 공가를 이용해 마련한 곳이다. 모두 장충동 지하철 3호선 동대입구역 인근에 자리잡고 있으며, 2개소는 영화프로덕션 오피스 4개실로, 나머지 1개소는 영화창작공간으로 사용된다. 운영을 맡은 중구문화재단은 충무로 영화산업의 복원과 활성화를 위해 영화관계자에게 무상으로 이 공간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프로덕션 오피스 4개실은 영화투자 계약체결 및 예정작품으로 감독이나 주연배우 중 1명 이상의 계약을 완료한 프로덕션이면 입주가 가능하며, 영화창작공간은 영화산업 관련 창작공간 운영계획을 갖고 있는 단체면 가능하다. 영화제작시 6∼8개월 가량 단기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간을 제공해 충무로 영화제작자, 감독, 시나리오 작가 및 음향 및 편집, CG등 후반작업 관련업체가 다시 중구로 모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영화관계자 의견 수렴 및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최근 각광받고 있는 K무비의 산실로 충무로 영화산업을 복원하려는 것이다. 지난 20일부터 26
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센터(사장 윤진호)가 신진 스토리 작가 육성 지원사업 ‘뮤지컬하우스 블랙앤블루 2020’의 창작자를 모집한다. ‘뮤지컬하우스 블랙앤블루 2020’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0 신진 스토리 작가 육성 지원사업’의 운영프로그램으로 신진 창작자를 양성하고 우수 창작 작품 개발을 목표로 충무아트센터는 올해 7회째 이어오고 있다. 이번 시즌은 원천소재의 개발 가능성에 역점을 둔 주크박스 뮤지컬, 영화 및 드라마, 웹툰의 뮤지컬화, 게임 및 모바일 소스의 스토리텔링화 등 작품의 장르를 확대해 창작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은 오는 27일까지 충무아트센터 홈페이지(www.caci.or.kr)와 스토리움(storyum.kr)에서 가능하며 심사를 통해 총 6개의 팀이 선정된다. 선정된 6개의 팀은 500만원 지원금과 함께 전문가의 멘토링을 거쳐 오는 9월 리딩 공연을 선보인다.
서울상공회의소 중구상공 산우회(회장 김창수)는 오는 23일 오전 11시 남산오리 진흙구이에서 시산제를 지내기로 했다. 이날 김한술 중구상공회장을 비롯해 박성준 당선인, 서양호 구청장, 조영훈 의장, 시‧구의원, 직능단체 회장들도 초청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산제는 산우회 회원들의 무사산행 및 산불예방 등을 기원하기 위해 이승희 산악대장의 선창으로 산악인들의 선서를 하게 된다. 당초 3∼4월에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계속 미뤄졌다. 특히 중구상공 산우회는 작년에 조직됨에 따라 올해 첫 시산제여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코로나19로 등원하지 못하고 집에서 지내고 있는 신당하나어린이집 원생들은 컴퓨터 화면에서 새학기 담당 선생님의 얼굴을 동영상으로 볼 수 있다. 선생님 목소리와 함께 친구들 얼굴 사진도 보고 눈으로 교실도 둘러본다. 다른 동영상을 클릭하면 선생님 목소리로 직접 읽어주는 동화가 재생되기도 한다. 중구(구청장 서양호) 관내 어린이집의 다양한 가정연계활동이 학부모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신당하나어린이집(왕십리로 407)에서는 원생들을 위해 자체 동영상을 제작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떨어져 있지만 담당교사, 교실, 친구들 사진을 찍은 동영상으로 친밀감을 형성하고, 교사들이 직접 읽어주는 동화 동영상과 가정에서 즐길 수 있는 놀이를 소개하며 아이들과 심리적 거리를 좁히고 있다. 회현 어린이집(퇴계로12가길 23)도 집에서 즐길 수 있는 놀이키트를 배부하고, 키즈노트 앱에는 교사와 아이들의 사진을 올려 반을 소개했다. 그리기, 종이접기, 율동 따라하기, 동화 읽어주기 등 유튜브를 비롯한 다양한 자료를 이용해 아이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했다. 학부모들도 댓글로 상황을 공유하며 코로나19에 대처하고 있다. 신당동어린이집(청구로8길 41)은 마스크, 젤리, 스크래치북,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약수노인종합복지관은 맞춤돌봄, 무료급식이용, 노인일자리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 행사에서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아드리며 ‘사랑하고 감사드린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감사키트를 전달했다.
충무아트센터에서는 ‘중구는 예술대학’ 수강생을 모집한다. 문화예술분야에 관심있는 중구민을 포함한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전문예술교육프로그램으로 중구문화재단과 민간문화시설, 대학시설이 연합한 자치구형 예술대학이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중구는 예술대학’은 지역주민과 예술인이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적 문화생태계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2019년에 신설한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아동·청소년대상 프로그램을 추가, 편성해 참여대상을 다양한 연령층으로 확대했다. 프로그램은 △아동캠퍼스 △청소년캠퍼스 △주민캠퍼스로 구성해 디자인, 영상, 출판, 음악, 미술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13개의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주민캠퍼스는 예술경험, 흥미도를 반영하고 2019년에 선호됐던 강의와 보완사항을 분석해 시각예술, 드로잉, 출판 등의 장르를 기초·심화과정으로 단계별 진행한다. 올해 새롭게 개설된 아동·청소년 캠퍼스는 충무아트센터를 거점으로 창의력을 높이고 예술경험과 활동을 확장시키는 기회를 제공하며 음악과 미술, 문학과 디자인 등의 융합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강의 수료 후 우수 수강생을 기준으로 예술대학 모니터링, 코디네이터
(재)중구문화재단(사장 윤진호)과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0 꿈의 오케스트라-중구’ 사업이 온라인 강의를 시작한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중구문화재단이 2019년에 신규 거점기관으로 선정돼 교육비 전액은 물론 악기까지 모두 무료로 제공해 진행한 예술교육 사업이다. 지난해 악기경험이 없는 지역 아동 51명을 선발, 60회의 오케스트라 교육을 진행했으며 정기연주회, 여름캠프, 예술특강 등 음악교육을 통한 아동의 정서발달을 도모했다. 이번 ‘꿈의 오케스트라’는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돼 있는 예술교육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교육사업 운영을 정상화하고자 온라인교육 자료를 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면교육이 어려운 상황에서 단절될 수 있는 수업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단원들의 수업 이해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이다. 인트로 영상을 포함해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플루트, 클라리넷, 트럼펫, 트럼본, 타악기 1편씩 약 10분 가량의 총 10편의 영상을 각 파트의 악기에 관한 기초적인 이론 내용으로 구성했다. 영상은 유튜브 ‘꿈의 오케스트라 중구’ 채널에서 볼 수 있다. 또한 5월 11일 시작한 정규교육에는 단원 전체가 모이지 않고 소규모 파트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