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지역 내 어린이들에게 최고 수준의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급·간식 개선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그 중 지역 내 모든 어린이집의 식단을 친환경 먹거리로 전환하고 영양성분을 대폭 강화한 ‘중구형 친환경 식단’이 학부모들과 보육교사들로부터 입소문을 타고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는 지난해 9월부터 어린이집 관계자, 조리사, 보육교사와 중구어린이급식지원센터 전문영양팀의 수차례 의견수렴을 거쳐 친환경 식재료를 사용한 ‘중구형 친환경 식단’을 개발했다. ‘중구형 친환경 식단’에서는 주식이 되는 쌀을 기본으로 무 항생제 고기, 유제품 등 주요 식재료를 친환경으로 사용하게 된다. 아울러 단백질, 칼슘 등 성장발달에 필요한 필수 영양소를 강화하고, 국이나 밑반찬은 나트륨 섭취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조절한 식단을 편성했다. 기존 대비 반찬 1종을 늘리고 제철과일이나 유아용 요거트 등 영양가 있는 후식도 매일 제공한다. 이런 식단 변화에 맞춰 아이들이 다양한 음식을 재밌게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기존 3찬 형태의 식판을 발전시킨 4찬 형태의 ‘중구형 건강 식판’을 만들어 모든 어린이집에 지원하기도 했다. 급식비 지원액도 서울시 최고 수준으로 인
중구자원봉사센터는 지난 7월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과 대우건설, 하나금융그룹 등 관내기업들과 함께 노숙인을 위한 하절기 의류 및 물품 나눔 활동인 “쿨쿨자고 있는 쿨한 옷 나눔 옷장”(이하 쿨쿨나눔옷장) 캠페인을 진행했다. 쿨쿨나눔옷장 캠페인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여름철 무더위로 인해 생활이 어려운 노숙인에게 쾌적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의류와 신발 등의 물품을 나눠주는 활동이다. 이번 캠페인에는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7월 9일, 임직원 10명), 대우건설(7월 17∼21일, 임직원 약 500여명), 하나금융그룹 및 하나은행 본점(7월 27일∼31일), 임직원 약 300여명이 참여했으며, 하절기 의류 2천400여벌, 휴대용 선풍기 100개, 스포츠 타월 1천장 등을 쪽방촌과 노숙인 보호시설을 통해 관내 취약계층인 노숙인에게 전달했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기업 임직원은 “잘 입지는 않지만, 깨끗하게 보관된 옷들이 꼭 필요한 분들에게 의미 있게 재사용돼 기쁘다”며 다가오는 가을, 겨울철에도 쿨쿨나눔옷장 캠페인에 함께하기로 약속했다. 방성훈 중구시설관리공단 본부장은 “무더운 여름철 노숙인의 쾌적한 여름나기를 위해 함께해주는 관내 기업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약수노인종합복지관은 7월 27일 여름철 무더위에 취약한 관내 어르신을 위한 ‘마음을 담은 화채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 화채 나눔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여름철 무더위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어르신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과 건강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약수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매년 여름철 폭염을 대비, 복날 음식과 제철 과일 등을 제공해 왔다. 하지만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화채를 직접 만들어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화채를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코로나19 때문에 무더위에도 집에만 있어야 해서 답답했는데, 복지관에서 화채도 챙겨주니 더위가 싹 달아나는 것 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방성훈 중구시설관리공단 본부장은 “무더운 여름철,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힘드실 어르신을 위해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무더위에 지역 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약수노인종합복지관은 무더위에 대비해 다양한 복지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센터(사장 윤진호)는 창작뮤지컬 경연을 거쳐 선정 작품을 지원하는 시장진출 플랫폼 ‘블랙창작뮤지컬어워드2020’을 개최하며 중·소극장 급 레퍼토리 발굴에 적극 나선다. ‘블랙창작뮤지컬어워드2020’은 오는 10월 24일 개최하며, 8월 17일부터 28까지 지원서를 접수받는다. 지원자격은 완성된 대본과 음악을 갖추고 무대화를 계획하고 있는 순수창작품으로 유료공연 20회 미만의 쇼케이스 및 시범공연에서 다음 단계로 도약을 준비하는 개인이나 단체다. 일반(경쟁)분야와 대학생(비경쟁)분야로 나누어 최종 어워드에서 각각 3개, 1개 작품의 공연이 선발돼 10월 24일 리딩공연으로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리딩공연 준비를 위한 작품개발비로 일반분야 1천만원, 대학생 분야 300만원이 지원되며, 리딩공연과 관련된 프로덕션 비용은 모두 충무아트센터에서 지원한다. 당일 심사위원과 관객의 심사를 통해 우승작을 가리며 우승작은 2021년 3월 4주간의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 대관지원과 함께 제작비로 2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신청서는 이메일로 접수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충무아트센터 홈페이지(www.caci.or.kr)에서 확인할 수
서울시는 제8회 서울상징 관광기념품 공모결과, 최종 접수된 348선의 작품 중 전문가 및 대중심사를 통해 총 56선의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공모전은 서울이 보유하고 있는 역사, 산업, 문화, 생활 기반 시설 등을 표현한 관광기념품을 자유롭게 접수받았고, 서울시의 오래가게 브랜드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서울 ‘오래가게’ 홍보 기념품도 특별주제로 접수받았다. 서울상징 관광기념품 공모전 제품 부문에서는 총 30선이 선정됐다. 대상의 영예는 경복궁 근정전 12지신의 석상과 궁궐의 단청 그리고 궁궐 위의 잡상을 소재로 하여 지킴이와 길상의 의미를 담아 제작된 도자 인형 ‘미소호랑이’가 차지했다. 이미지 부문에서는 총 26선의 작품이 입상하였고, 서울의 역사를 담고 있는 맨홀 뚜껑과 함께 맨홀 디자인의 변화를 살펴볼 수 있는 ‘서울시의 맨홀지도’가 금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작품에 대한 시상식은 11월에 개최 예정이며, 작품 전시회도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자연보호중구협의회(회장 이영도)와 시민실천단 회원 80여명이 7월 31일 관내 신당동 마을마당에서 ‘도심녹지 확대로 온난화도 미세먼지도 줄이자’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2020 식목일기념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나무심기 행사는 도심 식수공간이 적어 화분에 연산홍과 남촌등 400여주로 만들어진 화분 40여개는 동네 쓰레기 투기지역에 배치해 예쁜 모습으로 전시해 쓰레기 투기를 막아 밝은 동네 깨끗한 환경을 조성토록 했다. 이와 함께 도심 녹지의 확대로 온난화와 미세먼지를 줄여가는 환경지킴이로서 작은 실천임을 깨우치는 계기 마련의 기회로 삼았다. 이영도 회장은 “오래된 주택과 낡은 상가로 이뤄져 공원이 부족한 골목 특성에 맞게 녹지공간을 조성하는 등 마을 환경을 쾌적하게 할뿐 아니라 골목 주민이 함께 화분을 가꾸어 가므로서 주민의 소통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서양호 구청장이 채현일 영등포구청장과 신한카드 임영진 대표이사의 지명을 받아 7월 24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스테이 스트롱(Stay Strong)’ 캠페인에 동참했다.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은 외교부에서 시작된 릴레이 캠페인으로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해 전 세계의 연대와 지지를 이끌어내 함께 글로벌 위기를 이겨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캠페인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메시지를 SNS에 올린 뒤 다음 주자를 추천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캠페인 손 팻말의 두 손을 모아 기도하는 그림에 비누거품으로 손을 씻는 로고는 코로나19를 이겨내자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서양호 구청장은 다음 주자로 권광석 우리은행 은행장을 지목했다. 서 구청장은 “최근 지역사회 감염이 다시 늘고 있어 많은 분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 초기 국민 여러분께서 보여주셨던 저력으로 이번에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것이라 믿는다”며 “앞으로도 개인방역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손씻기 생활화 등을 꼭 지켜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신당5동 다산로42길 골목길을 걷다보면 소담한 ‘미니정원’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이곳은 얼마전까지만 해도 오토바이 불법주차와 주변 상인들의 흡연 장소로 방치됐던 골목이었다. 신당5동 주민센터(동장 김남희)와 지역 상인들과 힘을 모아 지난 6월부터 상점 앞 유휴공간 9개소에 미니백일홍, 사루비아, 안젤로니아 등 초화류 12종, 화분 총 40개를 설치해 탈바꿈시킨 것이다. 점포 난간에 맞춤형 걸이형 꽃 화분을 설치하고 골목마다 어울리는 나무 화분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아담한 미니정원을 꾸며 이곳을 지나는 주민들에게 소소한 행복과 활기를 전하고 있다. 이 골목은 신당역 4번출구와 다산어린이공원을 연결하는 곳으로 평소 유동인구가 많고 식당, 카페, 미용실 등의 상가가 오랫동안 유지되고 있는 정겹고 유서 깊은 장소다. 이러한 골목이 흡연장소로 방치되고, 우범지대가 될 우려가 있는 점을 고려해 골목 상인들과 논의해 밝은 느낌의 정원을 조성했다. 상인들은 화분 조성 후 물주기 등 사후관리에 책임을 다하기로 했고, 한 점포는 화분설치를 위해 점포홍보 현수막까지 제거했으며, 또 한 점포는 제품진열대까지 철거하는 등 화분과 어울리는 골목을 만드는데 노력을 함께했다. 한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