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예술극장 ‘10월의 미래유산’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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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6년 10월 ‘명치좌’ 이름으로 개관… 근현대 문화예술의 구심점 가치 인정

 

문화예술의 중심지 ‘명동예술극장’과 세종대왕의 업적을 기리는 ‘세종대왕기념관’, 동요작가 윤극영의 숨결이 살아 있는 ‘윤극영 가옥’을 서울시가 10월의 ‘서울 미래유산’으로 선정했다.

 

서울시는 지난 7월부터 해당 월과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는 미래유산을 ‘이달의 미래유산’으로 선정하고 있다.

 

‘명동예술극장’은 1936년 10월에 ‘명치좌’(明治座, 메이지좌)라는 이름으로 개관해 주로 일본 영화를 상영하는 극장으로 사용됐다.

 

광복 이후에는 국제극장, 국립극장 등 다양한 명칭으로 변경됐으며, 우리나라 근현대 문화예술의 구심점 역할을 해 온 가치를 인정받아 서울미래유산으로 선정됐다.

 

일제강점기에 최초 개관한 ‘명동예술극장’은 당시 1천100여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영화관으로 사용됐다. 해방이후에는 공연장으로 사용돼 가수 현인이 ‘신라의 달밤’을 처음 부르기도 했고, 2009년에 리모델링 후 연극 전문 공연장으로 재개관하는 등 문화예술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세종대왕기념관은 세종대왕의 업적을 추모하고 한글날을 기념하기 위하여 설립된 ‘세종대왕기념관’은 1973년 10월에 개관했다. 건축가 송민구가 한국 고전 건축의 모습이 잘 표출되도록 설계했으며, 세종대왕과 관련한 다수의 국보와 유형문화재를 보관하고 있다는 점에서 가치를 인정받아 서울미래유산으로 선정됐다.

 

반달할아버지 윤극영이 타계 전 거주하던 ‘윤극영 가옥’은 2014년 10월 일반 시민을 위한 문화시설로 개관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동요작가·아동문화운동가이자 국내 최초의 동요곡집 ‘반달’을 출판한 윤극영의 가옥은 그 자체가 살아있는 교육·문화·관광 자원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아 서울미래유산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