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의 중심지 ‘명동예술극장’과 세종대왕의 업적을 기리는 ‘세종대왕기념관’, 동요작가 윤극영의 숨결이 살아 있는 ‘윤극영 가옥’을 서울시가 10월의 ‘서울 미래유산’으로 선정했다. 서울시는 지난 7월부터 해당 월과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는 미래유산을 ‘이달의 미래유산’으로 선정하고 있다. ‘명동예술극장’은 1936년 10월에 ‘명치좌’(明治座, 메이지좌)라는 이름으로 개관해 주로 일본 영화를 상영하는 극장으로 사용됐다. 광복 이후에는 국제극장, 국립극장 등 다양한 명칭으로 변경됐으며, 우리나라 근현대 문화예술의 구심점 역할을 해 온 가치를 인정받아 서울미래유산으로 선정됐다. 일제강점기에 최초 개관한 ‘명동예술극장’은 당시 1천100여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영화관으로 사용됐다. 해방이후에는 공연장으로 사용돼 가수 현인이 ‘신라의 달밤’을 처음 부르기도 했고, 2009년에 리모델링 후 연극 전문 공연장으로 재개관하는 등 문화예술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세종대왕기념관은 세종대왕의 업적을 추모하고 한글날을 기념하기 위하여 설립된 ‘세종대왕기념관’은 1973년 10월에 개관했다. 건축가 송민구가 한국 고전 건축의 모습이 잘 표출되도록 설계했
중구자원봉사센터는 코로나19를 함께 이겨내기 위해 비대면 테마 봉사활동인 ‘안녕! 함께할게’ 릴레이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매회 특정 테마를 선정해 9월부터 12월까지 총 4회(월 1회) 진행되며, 봉사활동 참여를 통한 개인 심리방역, 성장스토리 공유를 통한 이웃 간 소통, 나눔 활동을 통한 이웃 간 사랑 실천, 그리고 쉽고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는 비대면 형태로 추진이 된다. 첫 번째 9월 테마 봉사활동 ‘안녕! 대파랑 함께할게’는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중구자원봉사센터에서 대파 키트(화분/흙/대파)를 수령한 후, 참여한 봉사자들이 한 달간 오픈 카카오톡을 통해 대파를 직접 키우는 성장 사진과 글을 공유하고, 대파를 활용한 음식과 키운 대파를 이웃과 나눠주는 봉사활동으로 진행되고 있다. 한편, 10월 중에 진행될 두 번째 테마 봉사활동 ‘안녕! 반짝반짝 마스크랑 함께할게’는 비즈로 마스크 줄을 직접 만들어 이웃과 나누는 활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상준 민주평통 중구협의회(회장 박장선)간사와 강현미·김지훈 회원이 지난 10일 중구보건소(소장 윤영덕)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아이스조끼 20벌과 피로회복제를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날 보건소 직원과 현장 의료진들의 노고에 감사함을 전하고 ‘더 힘내 달라’는 응원의 메시지도 함께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간사는 “코로나19 감염 위기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의료진 여러분들이 자랑스럽다”며 “오늘 기증한 아이스조끼를 입고 앞으로도 코로나 예방과 치료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윤영덕 중구보건소장은 “오늘 기증받은 아이스조끼는 의료진들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중구시민연대(상임대표 김재동)가 지역주민과 청소년들에게 마스크와 노트를 전달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나눔 실천으로 50만원 상당의 마스크 1천500장을 기부 받아, 지체장애인협회 중구지회 600장, 남산타운 하늘경로당(회장 고진석)에 600장, 11일에는 제2남산타운아파트에 300장을 전달했다. 이 마스크는 을지로골뱅이(약수시장 내) 정인례 사장이 지역주민들에게 활용해 달라며 기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지난 12일에는 신당꿈 지역아동센터, 중구청소년수련관 방과 후 아카데미, 필동 도시꼬마 추진운동본부(박혜숙 대표)에 1천600권의 노트를 전달했다. 이 노트는 모닝글로리 약수점 김소예 사장이 학생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초등학생용 노트, 수학, 영어, 한문, 받아쓰기, 알림장 등을 중구시민연대에 기부했기 때문이다. 도시꼬마 추진운동본부(박혜숙 대표)에 전달된 노트는 이번 태풍피해가 심했던 구례군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동 회장은 “코로나로 인해 힘들어 하는 모든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의 소식을 전하게 돼 감사드린다”며 “특히 자영업을 운영하는 을지로골뱅이 정인례 사장과 모닝글로리 약수점 김소예 대표께 감사
민주평통 중구협의회(회장 박장선)는 지난 2일 회원 72명 중 70%인 50명이 참석한 가운데‘2020년 3/4분기 통일의견수렴 및 정기회의를 가졌다.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이날 회의는 비대면 화상회의를 통해 진행됐다. 이날 회원들은 3/4분기 정기회의 주제해설 동영상 시청과 설문을 안내한 뒤 △제28회 남산봉화식 유투브 동영상 송출 △9/11∼13, 남산 팔각정 앞 시민참여 프로그램 △제22회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글짓기 그림 공모전 △장충고 온라인 통일 골든벨 △하반기 코로나 후원사업 등을 공유하고 의결했다. 하반기 코로나 후원사업으로 2천만 원의 방역물품을 구입해 중구 15개동에 직접 지원키로 했다. 박장선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 비대면으로 실시하는 정기회의의 주제는 남북관계 전환을 위한 실천방안”이라며 “이번 2020년, 코로나로 인해 남한 뿐 아니라 북한역시 대격변의 시기를 맞지 않을까 생각한다.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노력으로 되는 것은 아니지만, 분명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는 만큼 자문위원들의 소중한 고견을 알려달라”고 말했다. 서양호 구청장은 격려사에서 “지금 코로나19로 인해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지역 내 어린이들에게 최고 수준의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급·간식 개선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그 중 지역 내 모든 어린이집의 식단을 친환경 먹거리로 전환하고 영양성분을 대폭 강화한 ‘중구형 친환경 식단’이 학부모들과 보육교사들로부터 입소문을 타고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는 지난해 9월부터 어린이집 관계자, 조리사, 보육교사와 중구어린이급식지원센터 전문영양팀의 수차례 의견수렴을 거쳐 친환경 식재료를 사용한 ‘중구형 친환경 식단’을 개발했다. ‘중구형 친환경 식단’에서는 주식이 되는 쌀을 기본으로 무 항생제 고기, 유제품 등 주요 식재료를 친환경으로 사용하게 된다. 아울러 단백질, 칼슘 등 성장발달에 필요한 필수 영양소를 강화하고, 국이나 밑반찬은 나트륨 섭취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조절한 식단을 편성했다. 기존 대비 반찬 1종을 늘리고 제철과일이나 유아용 요거트 등 영양가 있는 후식도 매일 제공한다. 이런 식단 변화에 맞춰 아이들이 다양한 음식을 재밌게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기존 3찬 형태의 식판을 발전시킨 4찬 형태의 ‘중구형 건강 식판’을 만들어 모든 어린이집에 지원하기도 했다. 급식비 지원액도 서울시 최고 수준으로 인
중구자원봉사센터는 지난 7월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과 대우건설, 하나금융그룹 등 관내기업들과 함께 노숙인을 위한 하절기 의류 및 물품 나눔 활동인 “쿨쿨자고 있는 쿨한 옷 나눔 옷장”(이하 쿨쿨나눔옷장) 캠페인을 진행했다. 쿨쿨나눔옷장 캠페인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여름철 무더위로 인해 생활이 어려운 노숙인에게 쾌적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의류와 신발 등의 물품을 나눠주는 활동이다. 이번 캠페인에는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7월 9일, 임직원 10명), 대우건설(7월 17∼21일, 임직원 약 500여명), 하나금융그룹 및 하나은행 본점(7월 27일∼31일), 임직원 약 300여명이 참여했으며, 하절기 의류 2천400여벌, 휴대용 선풍기 100개, 스포츠 타월 1천장 등을 쪽방촌과 노숙인 보호시설을 통해 관내 취약계층인 노숙인에게 전달했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기업 임직원은 “잘 입지는 않지만, 깨끗하게 보관된 옷들이 꼭 필요한 분들에게 의미 있게 재사용돼 기쁘다”며 다가오는 가을, 겨울철에도 쿨쿨나눔옷장 캠페인에 함께하기로 약속했다. 방성훈 중구시설관리공단 본부장은 “무더운 여름철 노숙인의 쾌적한 여름나기를 위해 함께해주는 관내 기업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약수노인종합복지관은 7월 27일 여름철 무더위에 취약한 관내 어르신을 위한 ‘마음을 담은 화채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 화채 나눔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여름철 무더위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어르신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과 건강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약수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매년 여름철 폭염을 대비, 복날 음식과 제철 과일 등을 제공해 왔다. 하지만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화채를 직접 만들어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화채를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코로나19 때문에 무더위에도 집에만 있어야 해서 답답했는데, 복지관에서 화채도 챙겨주니 더위가 싹 달아나는 것 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방성훈 중구시설관리공단 본부장은 “무더운 여름철,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힘드실 어르신을 위해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무더위에 지역 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약수노인종합복지관은 무더위에 대비해 다양한 복지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