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가 4월 18일 중구구민회관 3층 대강당에서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중구 장애인의 날 행사 추진위원회(위원장 문중호 중구장애인복지관장)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장애인과 가족, 유관기관·시설종사자, 구민 등 약 400명이 참석하는 이번 행사는 장애인 인권헌장 낭독, 유공자 표창 수여, 기념사와 축사 등으로 진행된다. 행사 전후로는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서초한우리 오케스트라, 농아인 무용단인 비버데프예술단, 시각장애인 여성회 중창단인 레인보우하모니의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장애인단체와 유관기관, 중구보건소 등이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센터 사업 소개, 장애인 공예품 전시, 각종 체험행사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중구 외에도 NH농협은행 남대문금융센터, 사랑의열매, 한국야쿠르트 등이 후원한다. 이 밖에도 장애인의 날을 맞아 중구 장애인단체별로 4∼5월 봄나들이 행사를 진행한다. 국립산림치유원, 남산 등을 찾아 봄기운을 만끽할 예정이다. 한편 중구는 지난해 중구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를 개관해 일상생활 훈련부터 직업교육까지 성인 발달장애
서울 중구가 누수 문제를 겪고 있는 관내 공영주차장 14개소에 천장 누수받이를 설치하며 폐쇄됐던 주차면 82면에 다시 주차를 할 수 있게 됐다. 구도심에 위치한 중구는 공영주차장의 70%가 15년이 넘은 노후 건축물이다. 이로 인해 누수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해당 주차면을 사용하지 못하게 돼 주차난이 심각한 도심에서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에 구는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효과적이면서도 경제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다산동 일대(다산동, 버티, 성곽, 충현, 다산아트) 공영주차장 및 필동, 장충, 약수 공영주차장 등 14개소에 천장 누수받이를 설치했다. 천장 누수받이는 작년 5월 황학어린이공원 공영주차장을 포함한 3개 주차장에 설치하면서 누수 차단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해당 시공방식은 설치 후 바로 주차가 가능하며 신규 주차장 조성 대비 적은 예산으로 기존 주차면의 기능을 회복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이번 공사를 통해 구는 주차면 82면을 다시 확보했다. 다산동의 경우에는 다산성곽길 특화사업 추진에 따라 거주자우선주차장 일부가 폐쇄돼 주민이 불편을 겪고 있어, 다산동 일대 공영주차장 5개소 32면을 우선적으로 복구했다. 구 관계자는 “서울 도심에 위치한 중구는 만
서울 중구 다산동이 주민들의 따뜻한 손길로 새롭게 단장됐다. 지난 7일 다산동 주민들이 직접 붓을 들고 노후된 담장 벽화를 재도색하며 마을 곳곳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40년 경력의 도색 장인인 다산동 주민 안란자 씨의 주도로, 자원봉사자들과 주민센터 직원들이 함께 참여했다. 다산성곽길 주변 4개 구간, 버티고개역 주변 1개 구간, 장충고 인근 2개 구간 등 총 7개 구간의 벽화를 하루 만에 재도색했다. 이번 벽화 재도색은 약 10여 년 전 그려진 벽화의 색이 바래고 훼손되어 마을 경관을 저해하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단순한 환경 정비를 넘어 주민들의 재능기부와 자원봉사로 스스로 마을을 가꾸고 변화시켰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이번 사업은 주민참여형 마을 가꾸기 사업의 성공적인 사례로 지역 사회의 자긍심을 높이고 다시 걷고 싶은 다산동으로의 변화를 이끄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재능기부에 참여한 안란자 씨는 “동네가 밝고 깨끗해져서 기쁘다. 직접 참여한 만큼 더욱 애정이 간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정희 다산동장은 “이번 벽화 재도색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직접 다산동을 가꾸며 지역 공동체의 유대감까지 강화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지난 4월 7일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주최 제53회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응급의료체계 혁신과 국민 생명 보호에 기여한 공로로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서길준) 김성중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김성중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은 2022년 취임 이후, 전국 6개 광역응급의료상황실 구축, 중앙응급의료상황실 고도화, 응급의료 전용헬기(닥터헬기) 운영 확대를 주도했으며, 지역 간 정보 연계 및 신속한 응급의료 대응체계 구축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병원전 중증도 분류체계인 Pre-KTAS를 도입하고, 전국 17개 시도에 응급의료지원단을 설치해 지역 기반 응급의료 대응체계를 강화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는 지역 간 응급 격차 해소는 물론, 재난 상황에서도 현장 중심의 신속 대응이 가능한 구조로의 전환점이 됐다는 평가다. 또한, 제4차 응급의료기본계획 시행을 총괄하며, 우리나라 의료환경에 적합한 응급의료기관 종별을 재정립하고 전달체계를 개편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김성중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은 “이번 표창은 혼자만의 성과가 아니라, 현장에서 헌신하고 있는 모든 응급의료 종사자들과 함께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민 누구나 언
서울 중구가 오는 4월 18일 오후 2시 신당누리센터 6층에서 ‘찾아가는 마을 세무사’를 운영한다. 구민들에게 제공하는 전문 세무 상담 기회를 확대해 생활 속 세금 문제 해결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기 위해서다. ‘찾아가는 마을 세무사’는 주민들의 세금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무료로 세무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중구에서 활동하는 9명의 마을 세무사가 지방세와 국세 전반에 대한 1:1 맞춤형 상담을 통해 구민들의 생활 속 세금 고민을 해결해 준다. 상담은 선착순 사전신청자를 우선으로 진행된다. 중구민을 비롯해 중구에서 생활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전화(☏3396-5103)로 신청하면 된다. ‘찾아가는 마을 세무사’는 높은 주민 만족도에 힘입어 지난해까진 분기별로 운영하다 올해부터 격월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주민 접근성이 좋은 동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6개 권역으로 나눠 운영한다. 상담을 희망하는 모든 구민에게 보다 고른 상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세법은 일반 납세자가 이해하기에는 양이 많고 복잡하다. 매년 개정되는 내용을 따라잡는 것 역시 쉽지 않다. 이에 구는 구민들이 세금에 대한 정보를 몰라서 불이익을 겪는 일은 없게 하겠다는 취지 아래 구
서울특별시 중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경화수)은 4월 6일 중구 구민회관 1층 로비의 환경 개선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주민들에게 더욱 쾌적하고 편안한 이용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 공사의 주요 내용은 노후된 1층 로비 인테리어를 고급스럽고 세련된 분위기로 연출하는 것이다. 또한, 오래된 조명과 스위치 등은 직원들이 직접 교체해 예산을 절감했다. 공사 후 로비를 방문한 이용객들은 마치 새로운 공간에 들어선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경화수 중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구민회관은 지역 주민들의 문화와 여가 생활의 중심지로, 누구나 쾌적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간 개선에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며 “이번 로비 환경 개선을 시작으로 구민들의 이용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중구가 원하는 구민은 누구나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일자리상담실을 확대 운영한다. 일자리플러스센터 방문이 어려운 구민을 직접 ‘찾아가는 일자리상담실’을 기존 월 1회 이상 운영에서 월 최대 8회 운영으로 대폭 확대한다. 중구를 4개의 권역으로 나누어 권역별 커뮤니티센터 또는 주민센터 등으로 전문 직업상담사가 찾아갈 예정이다. 다만, 신당권역은 매월 첫째 주 수요일에 고정적으로 상담실을 운영한다. 또한, 낮시간대에 일자리 상담이 어려운 구민을 위해 올해 3월부터 새롭게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마다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중구청 본관 1층 민원여권과에서 ‘야간 일자리상담실’ 문을 열고 있다. 일자리상담실에서는 전문 직업상담사가 구직자별로 심층상담을 진행하고 맞춤형 일자리 알선, 직업교육 프로그램 연계 및 각종 취업 지원제도를 안내해 취업과 관련된 중구민의 고민 해결을 돕는다. 구는 지난해 찾아가는 일자리상담실을 총 18회 개최하며 323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구 관계자는 “일하기 원하는 주민 누구나 일할 수 있도록 양질의 일자리 발굴과 함께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일자리상담실을 통해 전문가로부터 상담을 받고, 구가 진행하는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임산부에게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이하 꾸러미)를 선물한다. 2020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 주도로 추진됐던 시범사업이 종료된 이후, 중구가 전액 구비를 편성해 저출산 대응과 임산부 건강을 동시에 챙기며 올해부터 독자적으로 이어가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2024년 1월 1일 이후 출산했거나 현재 임신 중인, 신청일 기준 중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임산부다. 단, 보건복지부의 ‘영양플러스사업’이나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식품 바우처’와 중복 참여는 제한되며, 지난해에 이미 지원받은 경우도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접수는 4월 1일부터 21일까지 3주간 진행된다. 온라인 신청은 친환경 온라인 쇼핑몰 ‘에코이몰(www.ecoemall.com)’에서 가능하며,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에는 중구청 가족정책과를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최종 대상자는 4월 25일에 발표된다. 대상자로 선정된 임산부는 1인당 연 1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되며, 신청 인원에 따라 지원 금액은 조정될 수 있다. 꾸러미는 6월부터 주문할 수 있다. 대상자는 추후 선정 예정인 공급업체의 온라인 몰을 통해 원하는 물품을 직접 선택하면 된다. 꾸러미는 유기농수축산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