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김흥권)는 2월 15일 콘텐츠 전문기업 통로이미지(대표 이철집)가 “지진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위해 전달해 달라”며 “1천만 원을 지정기탁했다”고 밝혔다. 통로이미지(주)는 지난 2014년도부터 적십자사 서울지사와 함께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지원해 왔으며 우크라이나 인도적 지원을 위한 기부금 전달에 이어,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 이철집 통로이미지(주) 대표이사는 “미디어를 통해 심각한 현지 상황을 전해 들으며 작은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 싶었다”며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많은 인명피해를 입고 삶의 터전까지 잃은 튀르키예·시리아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튀르키예 남동부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 이재민 긴급구호를 위해 국제적십자사연맹(IFRC)를 통해 10만 스위스프랑(한화 약 1억 3천만 원)을 긴급지원하고 여진과 한파로 지진피해가 확산되면서 증가하는 인도적 수요에 따라 200억 원 규모의 대국민 모금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로 모인 성금은 현지에서 활동 중인 국제적십자사연맹을 통해 식료품, 긴급 구호품 지원 등 이재민의 생명과
중구(김길성 구청장)에 서울시 최초로 주민의 이동 편의를 위한 모노레일이 설치된다. 동화동 대현산배수지공원에 오르는 계단을 따라 올해 11월 착공해 2023년 7월 개통을 목표로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현산배수지공원은 중구 신당동과 성동구 금호동 사이에 자리하고 있으며 7만5천570㎡의 배수지 위에 운동시설과 녹지공간이 펼쳐져 있다. 잔디광장과 다목적 경기장을 비롯해 조깅트랙, 배드민턴장, 테니스장, 게이트볼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이 조성돼 있어 많은 시민이 찾는 곳이다. 문제는 공원까지 가려면 약 110m 길이의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야 한다는 점이었다. 어르신이나 장애인 등 보행 약자에겐 걸을 엄두가 나지 않는 길이었다. 비나 눈이 오면 계단에서 미끄러지는 사고도 자주 일어나 2010년부터 지역 주민들로부터 진입로를 개선해 달라는 요구가 빈번했다. 이번 모노레일 설치로 주민의 숙원이 이루어진 셈이다. 모노레일은 15인승으로 대현산배수지공원 진입 계단을 따라 110m 선로 위를 왕복한다. 기존 계단도 병행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승강장은 3곳에 설치된다. 출발지에서 최종 도착지까지 걸리는 시간은 3~4분 정도.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요금은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