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국내 방역체계가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됨에 따라, 문화·관광 분야에 대한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그간 중단했던 각종 문화관광 프로그램 운영을 재개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구는 이번 재개를 통해, 구민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함은 물론 골목상권까지 함께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해설사와 함께하는 도보관광'을 지난 1일 재개했다. 도보관광은 중구 역사·문화 관광지를 코스로 엮어,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함께 걷는 프로그램이다. 2019년 기준 연 8천500명의 내외국 관광객이 찾을 만큼 큰 사랑을 받아왔다. 그러나 코로나19 발생 이후 참가 최대인원을 4명으로 축소했고, 지난 7월부터는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라 운영을 중단했다. 구는 프로그램 재개와 함께 인원제한 기준도 최대 10인까지 대폭 완화했다. 반면 방역수칙은 더욱 강화했다. 백신접종이 증명된 해설사만 배정하며, 해설사 전원이 매월 1회 코로나 선제검사를 실시해 음성 여부를 확인한다. 해설사와 함께하는 도보관광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2인 이상 모이면 출발 가능하다. 중구청 홈페이지 또는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을
(재)중구문화재단(사장 윤진호)은 11월 3일 충무아트센터의 대표 클래식 레퍼토리 ‘클래식 판타지아’ 시즌 마지막 공연을 선보인다. ‘클래식 판타지아’는 순수예술 장르의 대중화를 위해 지휘자 금난새가 이끄는 뉴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10년째 충무아트센터 무대에 올라 클래식 레퍼토리로 자리잡았다. 금난새 지휘자의 위트 있는 해설로 클래식이 낯선 관객부터 마니아들까지 편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오후 7시 30분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곽진규(기타), 곽다경(트럼펫)협연, 뉴월드챔버오케스트라가 연주하고 금난새의 지휘로 로드리고 ‘아랑훼즈 기타협주곡 제2악장’, 하이든 ‘트럼펫 협주곡 제 3악장’, 모차르트 ‘교향곡 제40번 중 제1·4악장’을 연주한다. 첫 번째 무대인 ‘아랑훼즈 기타협주곡 제2악장’은 로드리고의 대표곡으로 격정의 시기인 스페인 내전을 피해 파리에 있는 동안 작곡했다고 알려져 있다. 협연 기타(곽진규) 소리와 함께 낭만적인 가을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곡이다. 두 번째 무대는 하이든의 대표적 기악곡 ‘트럼펫 협주곡 제 3악장’이다. 하이든의 유일한 트럼펫 협주곡으로 오늘날 가장 유명하고 널리 연주되는 곡이다. 다양한
/ 2019. 7. 10 중부소방서(서장 이웅기)는 재난현장 황금시간 목표제 달성을 위한 소방차 통행로 확보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소방차 진입 곤란지역 골목길 및 각 119안전센터 앞 등을 선정해 노면표시와 정차 금지지대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2018년 기준으로 소방차 진입 불가(곤란)지역은 서울에 844개소로 관할구역인 중부 지역에만 40개소가 있어 황금시간 5분 내 현장 도착이라는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외에도 소방통로 확보 훈련 및 캠페인, 불법 주·정차 단속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오는 8월 1일부터 소방 관련시설 주변 주·정차 금지 위반 시 과태료와 범칙금도 강화된다. 소방용수시설이나 비상소화장치, 각종 소화용수설비 등 소방시설 주변 5m 이내에 주차는 물론 정차의 경우에 해당된다. 이웅기 소방서장은 "소방차량의 통행 장애 개선을 통해 신속하게 초기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내 가족과 주변 이웃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8일에는 충무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충무로뮤지컬영화제 봉사요원 및 관계자 50여명을 대상으로 화재안전교육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