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관내에 위치한 대한불교 조계종 흥도사(주지 성연)는 불기 2568년 10월 3일 부처님께 금(金)으로 새로 옷을 입혀드리는 개금불사(改金佛事) 점안의식을 봉행했다. 이날 점안의식은 삼존불 중 석가모니불을 본존불로 하고 왼편에 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오른편에는 대세지보살, 미륵반가상, 왼쪽 탱화로는 신중님, 칠성님, 산신님, 독성님, 정면 중앙 옆쪽으로 천수천안 관세음보살님, 인등단에 지장보살님, 경내에는 부처님 진신사리 석탑이 모셔져 있고 감로수가 흐르는 용왕님전 전각이 모셔진 가운데 인간문화재 문곡, 보정, 혜련 스님 등이 점안의식을 집전했다. 불자들이 개금불사에 동참하는 것은 탐욕, 성냄, 어리석음의 삼독심을 버리는 수행을 닦는 것이며, 탱화를 조성하거나 그 물감을 시주해도 천상락의 복을 받고 내세에 복덕 구족한 용모의 자손을 얻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많은 불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점안의식은 삼귀의, 반야심경, 찬불가, 청법가 등과 함께 개금불사를 담당한 손경환 한국문화재 기능보유자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그리고 김명옥 보살의 살풀이 작법을 통해 개금불사 점안의식 봉행을 축하했다. 흥도사는 1988년 창건돼 현재까지 36년 동안 중구 청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재·보궐선거 후보 등록이 9월 27일 마감됐다. 서울시선거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후보자 명단을 보면 조전혁(趙全赫, 64), 정근식(鄭根埴, 66), 윤호상(尹昊相, 65), 최보선(崔普善, 64)씨 등 4명이 서울교육감 후보로 등록했다.(선거벽보 순서순)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각 후보들의 경력을 살펴보면 조전혁 후보는 직업이 서울시 미래교육연구원 원장이며, 학력은 미국 위스콘신대학교 매디슨 캠퍼스 대학졸업 경제학 박사, 경력은 22년 서울 중도보수 교육감후보(수도권단일화추진협의회 선출),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재산신고액(천원) -6억9천811만원이며, 납부세액은 2억8천812만원, 최근 5년간 체납액은 없는 것으로 신고했다. 정근식 후보는 직업이 서울대 명예교수이며, 학력은 서울대 대학원 졸업(문학박사), 경력은 (현)서울민주진보교육감추진위원회 추대후보, 서울대 교수를 역임했다. 재산신고액 31억2천570만원, 납부세액은 2억2천454만원, 최근 5년간 체납액은 없는 것으로 신고했다. 윤호상 후보는 직업이 한양대 교육대학원 겸임교수이며, 학력은 숭실대대학원 평생교육학과 졸업(교육학 박사), 경
중구충무로골목형상점가 상인회(회장 박동춘)는 추석을 앞둔 지난 9월 11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5시간에 걸쳐 충무로일대에서 ‘충무로상점가와 함께 하는 인쇄문화거리 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축제에는 김길성 중구청장, 소재권 의장, 박영한 시의원, 중구의회 손주하 윤판오 의원, 김정안 전통시장상권발전소 이사장등이 참삭한 가운데 품바 거리공연, 거리 푸드존, 밸리댄스와 마술공연 그리고 주민참여 노래자랑까지 고객감사 이벤트가 다채롭게 펼쳐졌다. 1부 식전행사로는 뺑덕네의 거리공연, 정대성씨의 색소폰 연주로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2부에서는 이정성씨의 사회로 밸리댄스, 나예원(가슴은 알죠), 이수혁(사랑해요 그대를), 김청(관객과 함께하는 마술공연), 채원(너는 웃고 나는 뻔하고), 도시아이들(달빛창가에서)이 출연해 관객들과 함께 흥겨운 축제로 승화했다. 충무로역과 인현시장 사이에 위치해 있는 충무로 골목형 상점가(상인회장 박동춘)에는 인근 인쇄업체 종사자들과 직장인들에게 인기있는 노포들이 동참, 상인회 식당을 이용할 경우 테이블당 소주 1병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축제 행사장에는 파전과 막걸리를 서비스로 제공하기도 했다. 박동춘 회장은
서울특별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옥재은 의원(중구2, 국민의힘)이 9월 26일 개최된 2024년 제2차 서울스마트도시위원회 정기회의에서 서울특별시 스마트도시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 스마트도시위원회는 서울시의 스마트도시 및 정보화 관련 주요 정책 및 사업에 대한 심의 및 자문기구로 오세훈 서울시장과 정영식 동국대 AI소프트웨어 융합학부 교수가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당연직 5명과 위촉직 25명 등 총 30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회의에는 신규 위원 위촉식과 함께 디지털정책과로부터 ‘서울 스마트도시 기본계획 수립 착수’ 및 ‘서울 스마트라이프위크(SLW) 추진 계획’에 대한 보고 및 정보보안과의 ‘서울시 AI기반 사이버보안 종합계획’ 서면보고가 있었다. 오세훈 서울시장으로부터 위촉장을 받은 옥 의원은 “스마트도시위원회가 스마트도시 및 정보화 기본계획 수립을 심의, 조정하고 주요 정책의 추진성과를 평가하는 등 스마트도시 서울을 조성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데, 위원으로 위촉돼 어깨가 매우 무겁다. 책임감을 갖고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주영수)이 9월 21일 대한뇌졸중학회에서 인증하는 ‘뇌졸중센터 모범인증병원’에 선정됐다. 대한뇌졸중학회는 국가 전체 뇌졸중 진료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주기적으로 뇌졸중센터, 재관류치료 뇌졸중센터 인증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 중 일부 모범인증병원을 선정하고 있다. 뇌졸중은 갑작스럽게 뇌혈관에 문제가 생기는 병으로, 뇌에 있는 혈관이 막히는 뇌경색, 뇌의 혈관이 터지는 뇌출혈을 일컫는다.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률이 암, 심장질환, 폐렴에 이어 4번째이며, 사망뿐 아니라 신경학적 장애 등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는 병이다. 국립중앙의료원은 현재 뇌졸중 전문 진료를 위한 첨단 장비 및 시설을 갖춘 뇌졸중 집중 치료실 운영으로 다학제 진료를 통한 진단, 치료, 재활, 예방 서비스 등 입원부터 퇴원 후까지 체계적인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실제로, 지난 7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하는 제10차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도 종합점수 100점으로 1등급을 받았다. 국립중앙의료원 이종윤 뇌졸중센터장(신경과 전문의)은 “국립중앙의료원은 뇌졸중센터는 응급의학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전문의 등 뇌졸중 질환의 처음과 끝을 담당하는 각 분야 전
서울 중구는 세종대로 80 대로변에 위치한 높이 2m, 길이 20m 규모의 북창동 미디어 월 디지털 콘텐츠를 새롭게 단장했다. 구는 지난해 말 보행자 눈높이에 맞춘 투명 고화질 LED 디스플레이를 도입해 북창동 보행로 경관을 개선하는 동시에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해 오고 있다. 9월 말부터는 미디어아트, 드로잉, 작가 기획전, 시즌별 테마영상 등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하여 총 35종의 영상을 상영하며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방희원 작가의 민화 복원작을 디지털로 재해석한 작가 기획전, 바닷속 고래들과 바닷가 드라이브를 표현한 미디어아트, 남산고도제한 완화와 정동야행 등 중구의 주요 사업을 단순한 선과 색으로 표현한 드로잉 영상, 남산자락숲길의 실제 영상을 통해 숲 속을 실제로 산책하는 듯한 영상,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지정으로 인해 변화할 명동스퀘어의 미래 영상 등이 음악과 함께 추가로 상영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북창동 미디어 월에 새로 추가된 콘텐츠를 통해 중구에 관한 정보도 얻고 거리를 걷는 즐거움이 더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규 콘텐츠를 개발해서 북창동 미디어 월이 우리 구의 미디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중구는 10월 12일 토요일 오후 남산자락숲길에서 가족 단위로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가족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최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절반이 맞벌이 가구로 교육비 부담의 영향인 큰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중구교육지원센터는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 자녀를 둔 중구민 20 가족이 함께 공부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남산자락숲길에서 전문 강사의 지도 하에 곤충의 생태를 함께 알아보고, 나비 빛 상자 만들기 등의 활동을 함께 한다. 곤충 생태 교육에 이어 가족별로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하며 유대감을 증진시키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에는 중구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경제활동과 학교생활로 각자 바쁜 일상을 보낸 가족들이 함께 모여 남산자락숲길 자연 속에서 즐거운 가을소풍을 즐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아이를 키우며 살기 좋은 중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일반 생활폐기물과 함께 처리되던 폐봉제 원단을 재활용하기 위해 지난 9월 19일부터 별도 수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1천여 개 봉제업체가 밀집한 패션의류산업 중심지 특성상 중구 내 폐봉제 원단은 연간 약 6천 톤에 달한다. 이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양으로 효율적인 폐기물 처리와 자원순환을 위해 대책을 마련한 것이다. 일반 생활폐기물과 나뉘어 수거된 폐봉제 원단은 서소문자원재활용처리장 내 폐봉제 원단 전용 게이트를 통해 모아진 후 재활용 처리업체로 수송돼 고형연료로 재탄생하게 된다. 포천시 소재 한라산업(주)가 재활용 처리업체로 선정돼 폐봉제원단을 분쇄해 화석연료처럼 사용할 수 있는 고형연료로 만드는 것을 담당한다. 고형연료는 주로 화력발전시설, 산업용 보일러, 지역 난방시설 등에서 활용된다. 김길성 구청장은 “이번 폐봉제원단 재활용 사업은 봉제업체들이 밀집해 있는 중구에 꼭 필요한 정책으로 패션의류산업의 자원순환과 발전에 큰 의미를 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자원 관리와 쓰레기 감량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주민과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중구는 ‘서울시 자치구 생활쓰레기 반입량관리제 평가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최근 신당10구역 주택재개발사업 시공자 선정과 관련한 불법 홍보 논란이 불거짐에 따라 칼을 빼 들었다. 구는 합동점검반을 구성하고 사실관계를 철저히 조사해 그 결과에 따른 행정조치를 단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1천400여 세대 규모의 신당10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은 ‘신통기획 1호 사업지’로, 지난 9월 23일에 열린 시공자 입찰 현장설명회에 건설사 6곳이 참석해 열띤 관심을 보인 곳이다. 이에 구는 수주 경쟁이 과열될 것을 우려해 홍보공영제를 도입, 조합 공식 SNS를 통한 라이브 커머스 방식의 홍보를 진행키로 하고 지난 9월 12일 조합원과 시공사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홍보 방법과 위반 시 단속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건설사들은 홍보공영제 준수를 다짐하는 서약서를 제출하며 공정한 경쟁을 약속했으며 이에 더해 조합과 구청은 부정행위 단속반과 신고센터를 합동 운영하며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노력을 한 층 강화했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부 건설사의 개별홍보 등 부정행위 의혹이 끊이지 않자 구가 지체 없이 엄중한 대응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먼저 합동점검반을 통해 부정행위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사실 여부에 따라 건설사에 소명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지난 9월 12일, 2024년 서울시 하반기 특별조정교부금 27억 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대내외 경제 여건으로 인해 지자체 세수가 전반적으로 줄어드는 가운데, 지역주민들에게 필요한 사업을 꼭 추진하고자 하는 강력한 의지로 서울시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의한 노력의 성과다. 이번 특별조정교부금은 주민의 안전과 직결된 시급한 사업과 주민편의시설 확충에 집중했다. 먼저 잦은 보행사고가 발생하는 지역을 우선적으로 개선하는데 18억 원을 확보했다. △남산 소파로 일대 노후 보도 정비(11억 원) △회현역 1번, 3번 출구 일대 노후 파손된 차도 정비(4억 원) △다산동, 장충동, 필동, 회현동 일대 노후 경사지 이면도로 정비(3억 원)를 통해 보행 편의를 높이고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아울러 장충동 키즈카페 조성에 필요한 2억 원을 추가 확보해 도심 내 부족한 놀이공간을 확충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전망이다. 또한 명동 브렝땅 지하차도의 침수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진입차단설비 설치를 포함한 안전 조치에 3억 5천만 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그리고 준공된 지 45년 경과한 중구청 청사의 누수 균열 등
중구의회(의장 소재권)는 지난 9월 26일 소회의실에서 중구의회 의원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및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했다. 아동학대 예방과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은 법정 의무교육으로, 이번 교육은 아동학대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토대로 예방과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장애인의 권익 향상을 위한 인식을 제고하고자 마련됐다. 먼저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 공혜정 대표가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날로 심각해지는 아동학대의 여러 유형과 주요 사례를 시작으로 아동학대 발견 시의 신고 방법과 대응체계 등 아동의 권리보호를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강의했다. 특히,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기반으로 급격하게 확산하고 있는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한 디지털 아동 성범죄의 피해 사례를 설명하며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한국장애인개발원 권은예 전문 강사가 사회적 및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진행했다. 장애인들이 직면하고 있는 사회적 편견과 차별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를 들며, 실제 장애인들이 겪는 애로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전문 강사는 장애인들의 인권과 관련된 법과 제도를 강의하며 이들의 인권이 존중받고 더불어 함께 살아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지난 9월 23일 신당누리센터에서 고독사 예방 및 대응 교육을 진행했다. 우리동네돌봄단, 통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명예사회복지 공무원 등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해 지역사회 복지 공동체의 역할에 대해 다시 한번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고독사란 가족, 친구, 지인 등 주변 사람들과 단절된 채 홀로 사는 사람이 혼자 임종을 맞고 시간이 흐른뒤 발견되는 죽음을 말한다. 통계청에서 5년마다 조사하는 고독사 발생 현황 조사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연간 3,378명의 고독사가 발생했으며 2017년 이후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또한 중구는 2024년 7월 기준 1인 가구가 전체가구의 53.8%를 차지해 서울시에서 두번째로 높다. 이에 구에서 주민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자 교육을 마련했다. 유품정리사이자 ‘떠난 후에 남겨진 것들’의 저자인 바이오해저드 김새별 대표가 강사로 나서 고독사를 맞이한 고인들의 유품을 정리하며 느꼈던 감정과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고독사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새별 대표는 ‘마지막 이사 잘 해드리겠습니다.’라는 인사로 시작하는 고독사 현장 정리를 담은 영상으로 고인들의 사례를 소개했다. 영상 속에는 △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