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 골목형상점가 인쇄문화 거리 축제 성황

품바 거리공연 이어 초청가수들 공연으로 흥겨운 축제 승화
박동춘 회장 “문화 콘텐츠가 공존하는 상점가 발돋움에 혼신”

 

중구충무로골목형상점가 상인회(회장 박동춘)는 추석을 앞둔 지난 9월 11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5시간에 걸쳐 충무로일대에서 ‘충무로상점가와 함께 하는 인쇄문화거리 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축제에는 김길성 중구청장, 소재권 의장, 박영한 시의원, 중구의회 손주하 윤판오 의원, 김정안 전통시장상권발전소 이사장등이 참삭한 가운데 품바 거리공연, 거리 푸드존, 밸리댄스와 마술공연 그리고 주민참여 노래자랑까지 고객감사 이벤트가 다채롭게 펼쳐졌다. 


1부 식전행사로는 뺑덕네의 거리공연, 정대성씨의 색소폰 연주로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2부에서는 이정성씨의 사회로 밸리댄스, 나예원(가슴은 알죠), 이수혁(사랑해요 그대를), 김청(관객과 함께하는 마술공연), 채원(너는 웃고 나는 뻔하고), 도시아이들(달빛창가에서)이 출연해 관객들과 함께 흥겨운 축제로 승화했다.


충무로역과 인현시장 사이에 위치해 있는 충무로 골목형 상점가(상인회장 박동춘)에는 인근 인쇄업체 종사자들과 직장인들에게 인기있는 노포들이 동참, 상인회 식당을 이용할 경우 테이블당 소주 1병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축제 행사장에는 파전과 막걸리를 서비스로 제공하기도 했다.

 


박동춘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충무로 골목 상권은 2022년 2월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돼 85개 점포와 49명의 상인회원들이 작년에 이어 다시 축제를 개최하게 됐다”며 “앞으로 충무로 골목형상점가는 영화와 인쇄문화거리를 컨셉으로 구도심의 매력과 문화 콘텐츠가 공존하는 상점가로 발돋움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축제준비에 적극적으로 지원해준 전통시장과 직원들과 충무로상인회 회원들께도 감사드린다”며 “정성을 다해 준비한 행사인 만큼 마음껏 즐겨달라”고 당부했다.


김길성 구청장은 “충무로 상점가와 함께하는 인쇄문화거리 축제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중구에서는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서 전통시장 상권발전소를 설립했다. 전통시장 발전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재권 중구의회 의장은 “충무로 상점가와 함께하는 인쇄문화거리 축제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충무로상인회와 소상공인들 모두가 한마음한 뜻이 되어 마련한 축제로 충무로 상점가와 인쇄거리가 다함께 상생하며 더욱 발전하는 토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