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영화제 사단법인 출범

15일, 도동환 이사장 등에 임명굛위촉장 수여… 현판 제막식도 거행

 

지난 15일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사단법인 출범행사에서 정동일 조직위원장(구청장) 도동환 이사장 등이 현판 제막식을 거행하고 있다.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가 사단법인(이사장 도동환)으로 정식 출범했다.

 

지난 15일 중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사단법인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정동일 구청장)는 전귀권 부구청장 및 각 국굛소장 등 그리고 이재만 중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과 박민호 중구문화재단 사장이 함께한 가운데 도동환 이사장을 비롯한 임원 등에 대한 임명 및 위촉장 수여식과 제4회 영화제 사업계획 보고회를 실시한 후 별관 3층 영화제사무실 앞에서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지난 8일 법인설립 허가기관인 서울시(경쟁력강화본부 문화산업담당관)로부터 허가를 받아 9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상업등기소에 등기를 신청해 15일 법인설립 등기가 완료됨에 따라 지난달 11일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창립총회를 가진 이후 한 달여 만에 사단법인화가 이뤄진 것. 행사에서 이사장굛이사와 함께 김갑의(충무로영화의 거리 추진협의회장)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그리고 정초신(영화진흥위원회 부위원장굛영화감독) 집행위원회 부집행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들에 대한 임명굛위촉장 수여가 실시됐고, 김수용 집행위원장(전 대한민국예술원 회장굛영화감독)은 행사에 참석하지는 않았으나 정식 임명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11일 열린 창립총회에서 이사 구성과 집행위원장 선임에 대해 격론 끝에 룏9명으로 소위원회를 구성해 논의를 거쳐 조직위원장에게 위촉을 건의한다룑는 안으로 의결(▶본보 2월17일자 3면 보도)된 후, 소위원회가 국도호텔에서 두 차례 열려 윤일봉(사단법인 영화배우협회 명예회장굛조직위원) 이우석(동아수출공사 회장) 2명이 이사로 추가됐으나, 집행위원장 선임을 둘러싼 의견은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추천자를 용지에 기입해 제출하는 것으로 마무리된 후 김수용 정초신 감독이 집행위원장과 부집행위원장으로 각각 임명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사업계획 보고에 따르면, 오는 9월2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이번 영화제는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개굛폐막식을 갖고 40여개국 220편 내외로 작품을 편성해 2009년 규모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며, 특히 신작을 40% 편성한다는 목표로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