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밀착 새마을금고 정기총회 가져

 

◇지난달 25일 황학동 새마을금고 정기총회에서 한재영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관내 새마을금고가 금고별로 2010년도 정기총회를 잇따라 개최했다. 지난달 6일 신평화를 시작으로 9일 신당1ㆍ2ㆍ3동과 평화시장, 11일 신당5동, 12일 신당4동과 신당6동, 22일에는 회현동과 필동, 23일에는 명동, 25일에는 남대문, 충무로4ㆍ5가동, 을지로6가, 황학동, 중림만리동, 26일에는 을지금고가 총회를 개최했다. (다음은 금고별 총회 개최내용)

 

을지6가^인터넷 뱅킹등 공과금 수납

황학동^당기 순이익 5억200만 달성

을지로^을지4가 분소 매각 부채탕감

중림ㆍ만리^3억300만 당기순이익 달성

 

■ 을지로6가 새마을금고

 

 을지로6가 새마을금고(이사장 류종석)는 지난달 25일 중구구민회관 소강당에서 제37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09년도 결산안 △2010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정관 변경안 △새마을금고 선거규약 개정안 등을 승인했다.

 

 이 금고는 당초 자산목표 149억원에 실적은 157억원으로 목표대비 실적은 105%, 대출목표 58억원에 실적은 50억원으로 목표 대비 86%, 당기순이익은 700만원을 달성했다.

 

 을지로6가 새마을 금고는 전국 어디서나 입출금을 자유롭게 할 수 있으며 텔레뱅킹, 인터넷 뱅킹, 모바일 뱅킹등을 통해 송수신은 물론이고 제세공과금등의 수납업무, 각종 의료공제보험과 운전자 복지 상조복지업무등을 다양하게 수행하고 있다.

 

 류종석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새마을금고는 작년한해 동안 서민경제 활성화 및 재래시장의 꿈과 희망을 드리기 위해 300만원에서 2천만원까지 총 11억원을 어려운 사업주에게 특례대출을 했다”며 “자산신장과 발전을 위해 개인과 60세 이상에 3천만원의 생계형 저축에 대한 비과세로 혜택을 드렸다”고 밝혔다.

 

 그는 또 “작년한해 동안 아이티 지진사태등 세계적인 경제악순환으로 인해 금고도 목표이익이 저조하게 된 원인”이라며 “올해에는 반드시 이익을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임직원 모두가 지혜를 모아 금고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황학 새마을금고

 

 황학동 새마을금고(이사장 한재영)는 지난달 25일 금고 3층 강당에서 제35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09년도 결산안 △2010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정관변경안 △대의원 및 임원선거 개정 규약등을 승인했다.

 

 전세계가 경제침체를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이 금고는 2009년 결산결과 자산 454억원으로 2008년보다 43억원이 신장했으며 당기 순이익은 5억200만원을 달성했다.

 

 이 금고는 매년 순이익을 쌓아둔 적립금 55억원을 보유하고 있어 총 자기자본금은 85억원에 확보하고 있어 경영평가 결과 최고 등급인 1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회원 26명, 자산 105만원으로 1975년4월15일 창립한 뒤 2009년12월31일 현재 회원 4천776명, 공제 유효계약 346억원, 적립금 55억원에 이르고 있으며, 2006년 9월 리모델링을 총해 1층 영업장과 365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한재영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국내외 경제의 어려움속에서도 35년 동안 변함없는 대의원과 회원 여러분들의 사랑으로 건실하게 성장 발전해 왔다”면서 “이는 대의원과 임직원이 하나 돼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와 주민들의 경제적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한 결과 좋은 경영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 “ 앞으로도 대의원과 회원들이 앞장서서 황학동 금고를 변함없이 아껴주시고 사랑해 주신다면 지금보다 더 알차고 건실한 선진 종합금융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다”며 “2010년에도 회원과 대의원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을지 새마을금고

 

 을지 새마을금고(이사장 김택형)는 지난달 26일 방산상가(주) 4층 회의실에서 제32회 정기총회를 열고 △2009년도 결산안 △2010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대의원 및 임원선거 개정 규약등을 승인했다. 이와함께 을지로4가에 있는 금고 분소를 매각키로 결정했다.

 

 이 금고는 자산 130억원에 부채가 132억원에 달해 자본이 마이너스를 기록함에 따라 분소를 매각해 부채를 탕감키로 했다.

 

 김택형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대의원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성원에 힘입어 2009년 결산결과 주변 경기 침체와 불안정한 경제사정으로 인해 자산이 다소 감소를 보였지만 대의원과 임직원들의 노력으로 금고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2010년 예산은 전년도와 같이 동결 편성하고 임직원들이 더 열심히 노력하고 더 많은 활동을 통해 건실한 금고로 거듭 태어나겠다”고 강조했다.

 

■ 중림ㆍ만리 새마을금고

 

 중림ㆍ만리 새마을금고(이사장 한면우)는 지난달 25일 대회의실에서 제36차 대의원 정기총회를 가졌다.

 이날 △2009년도 결산(안) △2010년 사업계획 및 예산계획(안) △정관(예) 변경 △대의원 및 임원선거규약 개정(안)등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중림ㆍ만리 새마을금고는 2009년 13.4% 신장된 426억여원의 자산과 3억3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으며 2009년도에는 소상공인과 영세민 등의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정부 및 서울시와 공동으로 영세자영업자에게 필요한 자금을 저리로 지원해 주는 소상공인 특례보증대출을 취급해 영세사업자의 자활에 도움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새마을금고는 1인당 3천만원까지 이자소득에 대해 농특세 1.4%만 과세되는 세제혜택을 줌으로써 절세 효과를 볼 수 있으며 1992년부터 판매하고 있는 공제는 불의의 사고 및 질병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에 대비하는 저렴한 보험료와 다양한 보장으로 위험으로부터 든든한 등불이 돼 주고 있고 사랑의 좀도리 운동도 화제를 모았다.

 

 한면우 이사장은 “회원님들의 관심과 믿음 속에 지역 금융기관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는 가운데 안정적으로 자금을 운영하고 수익을 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기존 대출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함께 홍보에도 힘쓸 것이며 다 함께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