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파출소 리모델링 준공

18일 기념식… 2억9천만원 투입 시민친화적 파출소 탈바꿈

 

◇지난 18일 명동파출소 리모델링 준공 기념식에서 현재섭 서장과 인사들이 테이프를 절단하고 있다.

 

명동파출소 리모델링 공사가 지난 1일 마무리(본지 2월10일자 10면 보도)됨에 따라 새 출발을 알리는 행사가 열렸다.

 

 남대문경찰서(서장 현재섭 총경)는 지난 18일 내빈과 관계자 그리고 주민과 함께 관광객들의 관심을 받으며 명동파출소에서 리모델링 준공 기념식을 가졌다.

 

 지난 1929년 10월10일 중구 명동2가 88 중부경찰서 명동파출소로 창설된 후 1966년 12월3일 명동2가 50-13에 대지 54.9㎡(16.3평) 연면적 152.34㎡(46.1평)으로 신축 이전, 운영돼 오던 중 지난 2006년 3월1일 관할구역 조정으로 남대문경찰서 태평로지구대 명동치안센터로 변경됐다.

 

 곧이어 4월20일 서울남대문경찰서 명동파출소로 승격 개소 운영 중 지난 2009년 3월23일 서울청장 순시시 리모델링 강구방안 지시에 의거, 노후된 명동파출소를 관광특구에 어울리는 시민친화적 파출소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그 달 27일 디자인거리 준공식 행사시 서울시장에게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2009년 4월30일 중구청은 서울시 특별교부금 2억9천800만원을 받아 리모델링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서 명동파출소 준공 유공자로 이상무 경사에게 서울지방경찰청장 표창장이 수여됐으며, 민경 협력치안에 기여한 공로로 조만호(명동주민자치위원장)ㆍ김장환(명동관광특구협의회 명예회장)씨에게 서울청장 감사장, 명동파출소 환경개선공사 행정업무지원에 기여한 공로로 남종운(중구청 자치행정과)ㆍ문석훈(중구청 건축과)씨와 조성용(우성산업개발 대표이사)ㆍ이정용(파로스 건축사 사무소장)씨에게 남대문경찰서장 감사장이 전달됐다.

 

 현재섭 서장은 “명동파출소가 거의 44년 만에 새롭게 환경개선된 것을 계기로 명동과 지역이 발전하길 바란다”면서 “우리 경찰은 전 직원이 한마음이 돼 더욱 향상된 치안서비스를 펼칠 것”을 다짐했다.

 

 나경원 국회의원은 축하 메시지를 통해 “경찰 여러분의 창조적 역량강화로 품격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동일 구청장은 “중구청에서도 CCTV설치 등을 통해서 안전한 환경 조성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문식 의장은 “의회에서도 경찰의 치안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