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장충포럼 설맞이 행복더하기 성금 전달식’에서 조해형 회장, 전귀권 부구청장, 김용희 사무국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설을 앞두고 저소득 계층이 훈훈한 명절을 지낼 수 있도록 후원금이 전달돼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장충포럼(회장 조해형)은 지난 10일 중구청 3층 기획상황실에서 내빈과 관계자 등이 함께한 가운데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100가구에게 총 1천만원을 지원한다는 ‘장충포럼 설맞이 행복더하기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가구당 10만원씩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거래은행 계좌에 입금되는 방식으로 지원되며, 이날 행사에서는 수혜자들에게 입금증서가 일일이 전달됐다.
지역발전과 복지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활동을 실시해 오고 있는 장충포럼은 남산 일대에 소재한 기관 단체 기업체 간에 상호 친목을 도모하고 지역발전사업에 기여하기 위해서 지난 2001년 2월에 발족한 모임으로 현재 18개 단체가 모여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마다 중구 행복더하기 동참 등을 통해 어렵게 생활하는 이웃에게 도움을 주고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으며, 지난 2009년에는 중구 행복더하기에 1천100만원을 기탁했다.
조해형 회장은 “미래에 대비한 최고의 투자는 사회공헌활동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전반적으로 적잖은 곤란을 느끼는 가운데서도 일자리를 나누고 이웃에게 온정을 나눔으로써 어려움을 넘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용희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국장은 “어렵게 생활하는 이웃을 생각하고 도움을 실천해 주고 계신 장충포럼에 감사드린다”면서 “동참이 확대되고 후원이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귀권 부구청장은 “매년 행복더하기에 동참해 주시면서 올해도 잊지 않고 후원해 주신 데 대해 장충포럼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주민의 만족과 행복을 위해 중구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