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중구 사회복지과를 찾아 2010 설맞이 사랑의 성품으로 생필품세트 100개를 기탁한 채익종 대표가 박종성 과장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설 연휴 전날, 지역 내 어렵게 생활하는 주민을 향한 정성어린 선물이 전달돼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쌍림동 소재 다다D&C(대표 채익종)는 지난 12일 중구 사회복지과에서 2010 설맞이 사랑의 성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채 대표와 김근수 실장은 박종성 과장에게 290만원 상당의 생필품세트 100개를 기탁했다.
이 물품은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2010 따뜻한 겨울보내기’를 통해 중구 관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100세대에 지원됐다.
채 대표는 지난 92년 중구청 기능직으로 청소차 기사 직무를 수행했으며, 15년여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부동산 분야에서 일하면서도 자선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함으로써 만구칭송을 받고 있다.
공무원 시절부터 매년 추석과 설 명절 시기 즈음이면 선물세트를 마련해 불우이웃에게 전달했으며, 지난 2007년 8월 퇴직 후 9월에는 퇴직금을 상당 부분 할애해 추석을 앞두고 차상위 계층 등 어렵게 생활하는 주민들을 위해 460만원 상당의 10㎏들이 쌀 200포를 중구에 기탁했고,이와는 별도로 각 동 주민센터에 300만원 상당의 참치세트 250개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구를 비롯해 여러 곳에 지원을 펼쳐오고 있는 채 대표는 최근 적지 않은 사업적자가 생겼음에도 불구하고 구름 너머에 푸른 하늘이 있다는 의미를 가진 ‘운외창천(雲外蒼天)’을 신조로 삼고 자선활동을 멈추지 않고 있다.
채익종 대표는 “92년부터 중구청에서 15년여 기간 공직생활을 한 만큼 스스로 ‘중구의 아들’이라고 여기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어렵게 생활하는 이웃들과 함께하는 무한나눔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성 과장은 “어려운 형편인 가운데서도 끊임없이 사랑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채 대표와 다다D&C에게 감사드린다”면서 “관내 주민의 복지 향상을 위해 행정서비스를 통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