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한희석 회장과 전성용 중구청 주민생활지원국장이 행복더하기 성품기탁증서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봉명라이온스클럽(회장 한희석)이 어렵게 생활하는 이웃이 혹한기를 잘 날 수 있도록 겨울 방한복을 중구 ‘행복더하기’에 기탁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20일 구민회관 3층 대강당에서 실시된 서울봉명라이온스클럽 창립 제23주년 기념행사 및 1월 월례회에서 역대회장 및 회원이 행사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점퍼 250벌 기탁증서 전달식이 실시됐다.
행사에 봉명라이온스클럽이 속한 국제라이온스협회 354-D지구 제31지역의 민성기 부총재를 비롯 자매결연을 맺은 일본 가고시마라이온스클럽의 야수다 가쓰히데 회장 등 방문단 일행 그리고 정동일 구청장 등 내빈과 관계자가 뜻 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이날 행복더하기 기탁뿐 아니라 봉명라이온스클럽은 국제라이온스협회 354-D지구에 LCIF기금ㆍ클럽발전기금ㆍ새지구회관건립기금을 전달했으며, 시상식과 신입회원 입회식 그리고 생일 회원을 축하하는 순서까지 가졌다.
지난해 해외합동봉사로 타이(泰國) 소도시 병원에 신장인공투석기 7대를 기증했으며, 이 봉사의 성과가 높게 평가돼 제48차 태국동남아대회 ‘특별봉사상’을 수상하는 등 봉명라이온스클럽은 훌륭한 활동으로 칭송을 받고 있다.
행복더하기에는 지난 2005년 성금 기탁을 시작으로 매년 김장담그기 등 나눔행사를 통해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지역사회에 대한 사랑과 봉사를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한희석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선배님들이 애써 이룩한 성공의 역사를 빛내고 다듬어서 더욱 모범적인 클럽으로 만들어 갈 것”을 당부하면서 “우리들이 나누고 있는 이 소중한 사랑과 우정이 온기가 돼 더 많은 이웃에게 희망으로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성기 부총재는 “창립 제23주년을 축하하며 대단히 모범적인 클럽인 만큼 계속 좋은 활동을 부탁한다”고 했고, 야수다 가쓰히데 회장은 “앞으로도 합동봉사사업이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밝혔으며, 정동일 구청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봉사활동을 펼쳐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