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구립도서관 건립사업 ‘첫삽’

대지 618㎡에 지하1층 지상4층 규모… 내년 9월 준공목표

 

◇지난달 27일 신당6동 공영주차장 옆에 위치한 신당구립도서관 건립 부지에서 내빈과 관계자들이 기공식을 축하하며 시삽하고 있다.

 

 지역사회 지식정보화의 전진기지 역할을 담당하게 될 신당구립도서관 건립 사업이 첫 삽을 떴다.

 

 중구는 지난달 27일 신당6동 공영주차장 옆에 위치한 건립 부지(신당6동 52-164)에서 내빈과 관계자 그리고 주민 등이 운집한 가운데 기공식을 갖고, 내년 9월 준공목표 의지를 다졌다.

 중구구립도서관에 이어 구립으로 두 번째 건립되는 신당도서관은 관내 최대 규모 공공도서관으로 지어질 예정으로 총사업비 77억3천만원을 투입, 대지면적 618㎡에 지하1층에 지상4층, 연면적 1천570㎡ 규모로 신축된다.

 

 지하1층은 317㎡ 규모로, 여성 전용 주차장 2대를 포함, 총6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 및 휴게실, 소규모 세미나실을 설치한다.

 

 298㎡ 규모의 지상1층에는 어린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어린이 열람실 및 디지털자료실, 그리고 엄마랑 어린이가 함께 책을 볼 수 있는 모자열람실이 들어서며, 317㎡ 규모의 지상 2층은 종합자료실 및 디지털자료실로, 같은 규모의 지상 3층은 130석 규모의 열람실이 설치된다. 252㎡ 규모의 지상 4층에는 지역주민들을 위한 문화강좌 및 어린이 독서지도 등을 할 수 있도록 문화강좌실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옥상에는 49㎡ 규모의 옥상조경을 조성하고, 인접해있는 공영주차장 상부의 생태공원과의 연계를 통해 녹지 공간의 활용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옥상공원에는 중구 최초 태양광발전시설(5KW/h) 설치 예정으로, 에너지절감에 앞장서는 친환경 건축물이 될 전망이며, 앞으로 도서관 명칭 공모를 거쳐 2010년 9월에 준공하고 11월 개관 예정이다.

 

 정동일 중구청장은 “이번 구립도서관 건립으로 주민께서 정보를 습득하고 학생들이 독서를 통해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글로벌 시대 경쟁에서 앞서갈 수 있는 중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