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신당5동 자치회관을 방문한 서울시 인재개발원 견학단이 성동고 담장 벽화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신당5동(동장 이기조) 자치회관(주민자치위원장 김명식)이 서울시의 ‘2009년 자치회관 운영평가’에서 최우수상의 쾌거를 올린 후 벤치마킹 대상지로 각광 받고 있다.
지난 14일 서울시인재개발원 교육참여자 30명은 김명식 주민자치위원장, 이대일 고문, 신봉한 위원, 홍상복 통장협의회장, 양문식 새마을협의회장, 문영옥 마을문고회장 그리고 이기조 동장과 직원 주민들의 환영 속에 신당5동 자치회관을 방문, 견학을 실시했다.
이날 견학은 인재개발원 ‘제2기 자치회관 운영과정’ 가운데 ‘현장학습’ 교과목으로 진행된 것으로, 자치회관 담당자 및 업무 관련성이 있는 공무원들로 구성된 견학단은 신당5동 자치회관 시설 견학과 운영 현황, 프로그램 설명 청취와 질의응답의 시간을 갖고 성동고 담장 벽화를 관람하며 벤치마킹을 위한 촉각을 곤두세웠다.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25개 자치구 424개 자치회관을 대상으로 서면평가, 현장평가, 발표회 등을 합해 실시한 서울시 자치회관 운영평가에서 신당5동 회관은 청소년과 주민 800여명이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살기 좋은 마을 발대식 △등굣길 유해업소 정화 캠페인 △벽화 그리기 △깨끗한 통(統) 선발대회 등을 통해 새로운 마을 만들기를 선도하며 자치회관 운영의 롤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명식 위원장은 “이렇게 찾아와 주셔서 환영하고 견학하시는 동안 여러분께서 원하시는 것들에 대해 최선을 다해 돕겠다”면서 “오늘 견학을 통해 아름다운 추억을 많이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기조 동장은 “우리 동은 아파트가 없는 동네로 주민 간에 돈독한 정을 나누고 있다”면서 “각종 체육대회에서 1등을 하는 등 화합하는 모습에서도 좋은 점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견학단을 인솔한 김형민(인재개발원 인재양성과)씨는 “열과 성을 다한 프리젠테이션 등에서 많은 준비를 해 주신 것을 느낄 수 있다”면서 “따뜻하게 저희를 환대해 주셔서 참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