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열린 ‘JCI-참사랑 공부방’ 개소식에서 내빈과 주민 그리고 관계자와 학생들이 기념 촬영을 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관·학·단이 협약을 맺고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 교육복지서비스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JCI(국제청년회의소)서울중구청년회의소(회장 김상용)와 동국대 참사람봉사단(단장 이준서)이 주최하고 중구청이 후원해 방과 후 교실 ‘JCI-참사랑 공부방’을 개설한 것.
지난 19일 신당동 840 현대아파트 5동 110호 JCI 서울중구청년회의소 사무국에 마련된 참사랑 공부방에서 관계자와 주민들의 환영 속에 현판식을 거행한 후 신당6동 경로당에서 개소식을 갖고 알찬 결실을 다짐했다.
박구슬 동국대 학생 멘토 대표의 운영계획보고에 따르면, 중구 지역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오는 12월26일까지 약 10주간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동국대 재학생으로 구성된 멘토들의 지도로 국어, 책읽기(글쓰기), 수학, 한자, 경제교육(책읽기), 영어(영어연극) 등에 대해 요일별로 수업을 진행하며, 방학 때에는 리더십 캠프, 송년잔치, 캠퍼스 투어, 체험활동 등 다양한 멘토링 프로그램과 함께 학기 중에 부족한 과목도 보충할 계획으로 지역사회에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교사와 학생이 1뎳3 정도의 비율을 이룰 예정으로, 교육소외계층에게 양질의 학습제공을 통해 교육복지의 롤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상용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참사랑 공부방에서 멘토와 멘티가 불편한 점이 없도록 회원 모두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고, 서영남 서울지구청년회의소지구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중구JCI의 전통에 또 하나의 좋은 일이 더해진 것 같고 회원 모두 늘 노력하자”고 말했다.
정동일 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학생들이 실력 향상과 더불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고, 이준서 단장은 축사를 통해 “양질의 교육 제공을 통해 교육격차 해소로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화환 대신 받은 쌀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신당6동(동장 김상욱)에 기탁, 의의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