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열린 ‘제11회 중구청장기 국민생활체육 탁구대회’에서 박우석 김석자 선수단 대표가 정동일 구청장과 김도원 회장 앞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지역의 탁구 동호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친목의 탁구대회 한마당을 벌였다.
국민생활체육 중구탁구연합회(회장 김도원)는 지난 5일 충무아트홀 2층 대체육관에서 ‘제11회 중구청장기 국민생활체육 탁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단체전, 남녀 개인전, 남자복식으로 나뉘어 예선은 리그, 본선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열띤 경기가 진행됐다. 필동이 단체전 우승의 영예를 안았고 준우승은 신당3동, 3위는 신당3동과 신당6동이 차지했다.
개회식은 김형기 중구탁구연합회 수석부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신당4동클럽의 전년도 우승기 반환과 유공회원 표창장 수여가 진행됐고 경화수 전 회장에 대한 감사패 전달이 이어졌다.
김도원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승부에 집착하지 말고 탁구를 즐겨 주시길 바란다”면서 “이번 대회가 주민들의 친목과 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경원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남산 체육시설이 없어져 주민들께서 아쉬움이 클 것”이라면서 “대체시설로 훈련원공원 종합체육시설 건립을 추진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동일 구청장은 격려사를 통해 “이번 대회를 위해 그동안 애쓴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탁구 경기를 하며 추억에 남을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기래 의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대회가 주민들 생활의 활력소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38mm의 작은 탁구공을 통해 지역 통합과 발전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기영 중구생활체육회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생활체육이 주민들께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유상종 서울시 탁구연합회장은 “탁구대회는 동호인 여러분의 친목을 다지는 자리”라면서 “탁구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